작성자: 연수 아빠

5살된 녀석들이 뭐를 배워 오겠냐 싶었지요.
그냥 유치원의 연장선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린파크스쿨에서 마냥 노는것은 아니나 봅니다.

오늘은 수학
.
.
.
이 아니라 숫자쓰기.

사과 하나를 그리랬더니 자기 마음대로 일곱개를 그리고 색칠을한 장난꾸러기.

오늘 가져온 동화책은

Off I go.
Here are my knee pads.
Here are my shoes.
Here are my elbow pads.
Here are my wrist pads.
Here is my helmet.
Here is my skateboard.
Off I go.
Here are the things I need:


학교에서 배워오고 집에서도 수시로 읽어주니  잠자기 전에는 혼자서 거의 읽네요.

6시간동안 얼마나 뛰어놀았는지, 자다가 일어나서 무릎 아프다고 주물러 달랍니다.
주물러 주니 또 잠들었네요.
이쁜 내아들.

 
                                                                                                     작성자 : 연수 아빠

10월 31일은 귀여운 귀신들(?)의 방문을 받는 할로윈.


TRICK OR TREAT!


귀신을 달래기위해 준비한 사탕.
이게 없으면 힘든 밤이 될질도 모릅니다.


주말이었던 작년 할로윈(Halloween)과 비교하면 한가한 할로윈데이 였네요.
귀신들도 평일은 나다니기 힘든지??? 

올 우리집 방문한 귀신들 한번 보세요.
 
 



내년에는 우리 아이들도 내보내서 타우랑가 사탕 좀 거뒤들여야 겠는데요.

 
                                                                                       작성자 : 연수 아빠

4시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니 연수가 얼른 소파에 앉으라더군요.

뭐하나 지켜보니 조그만 책을 하나 빼 들더니 읽기 시작합니다.

뭐 ~~ 대충 읽던데요.

그린파크스쿨에서는 하루에 책한권씩 집에 가지고 가서 아빠, 엄마랑 같이
읽으라고 하나 봅니다.
우리 연수가 처음 가지고 와서 읽어준 영어로 된 책. 

 
 In the trolley이라는 제목의 책이네요.
We like apples.
We like bananas.
We like carrots.
We like eggs.
We like tomatoes.
We like potatoes.
We like oranges.
We like everything.
간단한 내용의 책입니다.


연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친적이 없습니다.
학교가면 배울텐데, 또 영어 배우기전에 한국말을 먼저 배워야지...
지금 아니면 한글 못가르친다...등등
생각하면서 연수 엄마와 한글을 가르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그래서 ABC도 집에서 가르친적이 없네요.
엄마, 아빠 약간의 이기심인가? 기대인가?
영어도 잘하면서, 한글도 잘해야된다는...
아무튼, 연수에게 약간은 힘든 유치원 생활이었을텐데!

그런데 학교에서 배웠다며 영어책을 읽어주니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로 된 동화책은 곧잘 읽지만, 영어로된 동화책을 읽어주니 느낌이 또 다른데요.  


 

                                                                                                         글쓴이 :  연수맘

 



지난주 우리 연수 학교에서 받아온 첫 숙제랍니다.
마냥 뛰어 노는줄 만 알았는데....
지난 금요일 연수가방에 들어있던 숙제장과 과제들...
지난주엔 알파벳 "C"를 배웠나봅니다.



연수 숙제장과 숙제장 안에 붙여있는 알파벳....
금요일 오후 오자마자 숙제장을 꺼내들며 어설픈 발음으로 열심히 알파벳을 읽어주더라구요...
약간의 비음과 함께 혀짧은 발음~
내 아들이기 떄문에 들어줄만 합니다^^

 

 
지난주 연수 학교 과제랍니다.
고양이에 관한 짧은 시 한편을 시간 날때마다 계속 읽어주라고 하네요~
너무 강제적으로는 하지말고 시간나는데로 읽어주라는게 연수의 첫 학교숙제였답니다.
 

                                                                                                                          작성자 : 연수 아빠
10월 26일은 연수 처음으로 학교가는날.
만으로 5살되는 연수 오늘부터 그린파크스쿨 학생입니다.
도시락 달랑 두개가 든 가방을 매고 학교갈 준비 끝.

연수만의 사진포즈 스마일, 치~~~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연수 엄마가 아이 학교 보내면서 가장 고민하던 도시락.
아침 쉬는 시간에 먹을 간식 티타임 도시락, 그리고 점심 도시락이랍니다.
도대체 무얼 싸 줄까? 밥, 김밥. 식빵, 과일등등...

연수의 도시락이므로  연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
점심은 샌드위치보단 초코잼을 바른 빵이 좋다고 해서 초코잼빵과, 딸기, 아이들 주스
그리고 아이들 먹는 과자 2가지를 조금씩 섞어서 넣어주고,
티타임은 빵1/2조각, 오렌지, 당근 그리고 물한병으로 결정 했다더군요.
밥 좋아하는 연수지만 아무래도 반 친구들과 비슷하게 해주면서 너무 튀지않게... 
고민에 고민을 하더니 첫 날 도시락을 만들었답니다.


한국교실과는 다르게 가방을 교실 밖에 계단아래 자신의 이름이 써있는곳에 놔두더군요.
교실에는 음식물 물병외에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선생님 옆에 앉아 있는걸 보고 나왔답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이랑 사이 좋게 놀았을려나...
아침 9시부터 3시까지....너무나 긴<?> 학교  첫수업시간이 끝나갈 무렵....
우리가족 모두 연수를 데리러 갔습니다.
잘 지냈다는 선생님의 말씀.

"학교 다녀왔습니다."

 

로토루아 루찌타기.

타우랑가 SUS 맘 | 2011. 10. 25. 21:50
Posted by johnna

 

                                                                                                            글쓴이 : 연수맘 

                                                                                                                              

지난주 내내 비가 오더니...
월요일까지 Labour day 연휴라고
하늘이 좋은 날씨를 주셨네요 ^^
집에만 있기엔 햇살이 너무나
좋았던 월요일...
세아이들과 함께 로토루아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로토루아엔 유황온천만 다녀봤지....
Luge와 Gondola는 이번에 2번째랍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 혼자서 탈 수는 없지만 아빠와 엄마와 함께 타는것도 나름 좋았던지...
자꾸만 또 가자는 연수때문에 2주전에 다녀오고 또 다녀왔답니다.

사실은 저도 쫌 타고 싶었거든요^^


높이 올라가는게 신기했는지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

일단 산 위에까지 올라가기 위에 타야하는 곤돌라...




한번 왕복에  $25.00이랍니다...
하지만 일년 회원권 $50만 내면 일년동안은 언제든지 곤돌라 무료...
 그래서 저번에  곤돌라 $25.00티켓에 $25 추가해서 일년 회원권 구매. 


루찌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곳..

또한 3가지의 길로 나눠져 있어 3개의 다양한 길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보고만 있어도 무서울것같은 리프트를 너무나도 당당하게 타고 올라오는 아빠와 연수...
처음 저 리프트를 탔을땐...
쫌<?>무서워 다리가 살짝 떨리더라구요^^



 

이번엔 울 꼬맹이 막내 지수 차례...
누구 딸인지 역시나 용감하게 리프트까지 타고 왔답니다.




그 다음은 울 쭌수차례
리프트를 막 타고 온 동생 지수의 헬맷을 잽싸게 빼앗더니....
아빠 잠시 쉴틈도 없이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루찌를 타고 끝까지 내려가면 나오는곳...
바로 리프트를 타는 곳이랍니다.

 

겁쟁이 엄마와는 다르게 너무나 용감한 울 쭌이~

꽤 높아서 무서울법도 할텐데...
저리도 재미있다고 해맑게 웃는 울 쭌이랍니다.

유치원에서 사진찍을 때 "치즈"를 이상하게 배워온 아들녀석 얼굴이랍니다.
자기딴에는 사진찍을떄 웃는 표정이라는데....

그래도 나름 귀엽지 않나요^^


루찌와 곤돌라 가격표 랍니다...
루찌한번 타는 가격은 $10.00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곤돌라 일년 멤버인 경우...$5.50이랍니다.
또한 곤돌라를 탔울떄 단체 사진도 찍어주더라구요..
사진을 찾는건 자유~



타우랑가 울 집에서 50Km...40분이면 갈 수 있는 로토루아 SkyLine...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합니다^^


 

 
                                                                                                    작성자 : 연수 아빠

하루가 다르게 타우랑가의 일출시간이 빨라지네요.
그래서 맘 먹고 새벽 골프를 시작 하기로 했답니다.
그 첫번째날 바로 Labour day 아침.

새벽 6시 골프장 도착.
제가 1번으로 도착, 집에서 5분도 안걸리거든요.
몸 풀고 6시 10분 1번홀 시작입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이라 공 두개씩 치면서 9홀을 돌기로 했습니다.

 

1

2

3


par 4, 305m 1번홀
par 4, 280m 2번홀
par 4, 358m 3번홀

4

5

6


par 3, 130m 4번홀 제가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홀입니다.
                         어제, 오늘 연속으로 버디잡은 홀.
par 3, 168m 5번홀 스코어가 가장 안좋은홀.
par 5, 455m 6번홀

7

8

9


par 5, 500m 7번홀
par 4, 309m 8번홀 공사중이라 지금은 par 3, 130m
par 3, 170m 9번홀

7시 30분 9홀을 끝내고, 30분쯤 퍼팅과 벙커샷을 연습하고 돌아왔네요.
여름이 깊어지면 해가 5시쯤 뜨니, 아침식사 전 18홀도 거뜬하답니다.
아침식사하고 오늘하루도 가족과 함께...



 

 

연수 유치원 졸업식

타우랑가 SUS 맘 | 2011. 10. 22. 20:43
Posted by johnna

                                                                                                                        글쓴이 : 연수맘

 

 

 

지난 금요일...
드뎌 울 큰아들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답니다.
거창한 한국의 유치원
졸업식과는 너무 다르게..
정말 간소하더라구요.
5살 생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생일이되는 날...
전날<?>이 바로 졸업식이더라구요...
뭐~거창한 졸업식 노래도 없고 축사도 없고....
 
꼴랑~예복입고 사진 찍고
친구들이 노래불러주는게
다더라구요..



졸업식과 함께 치러진 연수 생일파티~
그동안 연수를 보살펴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들....
제가 직접만든 카네이션 볼펜과 사탕, 풍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직접 쓴 울 연수의 맘과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선물들....
누굴 닮아 주는걸 그리도 좋아라하는지...
카드를 쓰는 내내...낼 연수가 직접 선생님들에게 나눠 준다며 흥분 만땅이였답니다.

졸업가운을 입고 의젓하게 앉아있는 연수의 모습입니다...
엄마,아빠가 있어서 그런지 약간 긴장한 연수의 얼굴....


그래도 제법 선생님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는 연수가 참 대견하더라구요.

울 연수 담임쌤...JOJO 랍니다.
"그동안  어린 아들 보살펴 주느랴 너무 감사했습니다." 라고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지만....
그 놈의 영어가 뭔지...그냥  " Thank you, jojo " 만 애기했답니다.


학교 방학기간이라 유치원에 많은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 티타임을 나누는 연수의 모습이랍니다.
저 가운데....긴 생머리 꼬마 숙녀....
우리 지수 다음으로 이쁘다던  연수 여친 Mia랍니다.
처음 연수를 이곳으로 보낼 때가 새삼스레 생각이 나네요...
그날 유치원 주차장에서 어린 아들을 떼내고 어찌나 울었던지....
그곳을 이젠 울 아들이 졸업을 하다니 정말 세월 빠르네요....
엄마,아빠가 준비한 케잌으로 졸업식과 함께 생일파티까지 하루에 다 치루고 왔습니다.



이젠 담차례...울 쭌수....
어디 유치원으로 보낼지 알아봐야 할것같네요...
아~참....
이곳 뉴질랜드는 만 3,4세가 되면 유치원비가 공짜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정부에서 유치원 보조비(ECE)를 일주일에 20시간까지 해주기 때문에 무료라고 합니다.
물론 외국인들도 포함되구요~.
부모의 비자와 상관없이 3,4세 모든 아이들은 20시간까지 공짜^^
그외 시간은 돈을 내지만 대부분 형, 누나와 함께 조기 유학을 오시는 가정의 꼬마 아이들은
하루에 4시간씩 5일이면 20시간 무료이기 때문에 9~1시까지 보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무료 영어 유치원이네요.
모든 유치원이 다 똑같지 않고 한국처럼 사립과 공립이 나눠져 있어 공립은 거의 공짜구요....
사립은 시간당...정부보조외에 $2~3정도 돈을 내는 곳도 있답니다.

우리 연수가 다니는 JUNI UNI는 시설이 깨끗하고 티타임과 점심을 제공한답니다.
(보통 유치원은 티타임과 점심을 싸가야 한다는거...알고 계시죠^^)
또한 4세 학교대비 반<?>이 따로 있어 쓰기, 읽기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보조가되는 20시간에도 시간당 $3.00이 추가되더라구요.
그리고 20시간이 넘어가면 시간당 $10.00을 내야합니다.
그래서 울 연수는 3일(수목금) 5시간씩 총 15시간을 보내면서 주당 $42.00씩 냈었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유치원을 떠나고 이젠 초등학생이 될 울 연수....
앞으로 잘하리라 믿고 연수의 졸업식겸 생일 선물을 사러 낼은 연수와 함께 쇼핑을 할까합니다^^





 

 

타우랑가 수영장 bay wave

타우랑가 SUS 맘 | 2011. 10. 10. 20:57
Posted by johnna

 

                                                                                                          글쓴이 : 연수맘

이제 이곳 뉴질랜드에도 어느덧 봄이 오네요...
제법 사람들의 옷차림이 많이 가벼워지고 있답니다. 저희집 또한 그렇구요....

일요일...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타우랑가에서 젤 좋은(연수의 표현) bay wave 수영장...
집에서 가까운 greerton수영장에 가면 좋으련만 굳이 bay wave에 가자고 조르는 연수 때문에
우리 수남매들 모처럼 아빠와 함께 잼나게 물놀이하고 왔습니다.


어찌나 좋아라하던지 요녀석들...
수영복을 입혀놓았더니 저리들 팔짝 거리면서 노는 모습이 넘~이쁘더라구요.
오빠들 틈에서 덩달아 좋아라 하는 울 지수양~
빨간 수영복이 넘 잘어울리죠^^



toddler아이들을 위한 공간...
아이들이 놀기게 물높이도 적당하고 여러군데 물 분수놀이도 있어 젤 맘에 들더라구요.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하고나서 처음 물 속에 들어가 본 지수~
아빠와 함께 분수속으로 용감하게 걸어가는 모습..얼굴에 물이 튀어도 전혀 울지도 않더라구요.


빨간 수영복이 그녀~   나지수....
봐도 봐도 너무 이쁜 내 딸....bay wave 모델 같지않나요??? (이런 팔불출 근성...또 나오시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도타기 하는곳....
한시간에 한번씩(정각에...) 10~15분정도 파도타기를 한답니다.
파도타기가 시작하면 아빠품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아이들....
무서워서 싫어할 법도한데...출렁거리는 물결이 좋은건지 아님 아빠한테 매달려있는게 좋은건지...
근데 껌딱지처럼 아빠에게 붙어있는건...키위아이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어딜가든 인기몰이를 하는 울 지수양~
오늘도 한건하고 왔습니다... 
같은또래에 딸이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지수에게 관심을 보이시는 키위 아주머니...
또한 어떻게든 지수를 한번 안아보고 싶어 지수옆에서 떠날 생각을 안하는 키위오빠~
항상 느끼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정말 친절하답니다.
모르는 아이들도 마치 자기 아이처럼 말걸어주고 안아주고 웃어주고...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도 아이가 이쁘다며 꼭 한마디씩 건네준답니다.


 

                                                                                                               작성자: 연수 아빠

 

 오는 10월 26일 만으로 5살이 되는 연수.
5살이 되는 그날부터 연수는 그린파크 초등학생입니다.

텀 4에 그린파크스쿨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텀 3 마지막주에 2번의
school vistt(학교방문)을 합니다.

학교에 와서 2011년을 함께 할 친구들도 보고, 또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더 빨리
적응할수 있도록
학교에서 자리를 마련했네요.




약간은 긴장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9:30분부터 11시로 예정된 학교 방문.

2011년도를 함께할 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




놀이터에서는 금세 친구가 되어버리는 아이들.
부럽네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있는것??? 같은 연수.



선생님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수업 시간.

이제 2주간의 school holiday가 끝나면 우리 연수 초등학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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