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연수 아빠

이번 주말 새벽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간식 보다도 골프 치는데  마음이 더 가는 모양인데요.




뉴질랜드 타우랑가 골프장 16번 홀에서 연수 feel 받았습니다.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주는데요.
오늘 골프장 모델이 된 연수...

 

오늘은 1term 마지막 수업이 있는날...
여느때처럼 목요일 아침은 (늘 그렇지만...) 항상 분주한 날입니다.
세 아이들 밥 먹이고 나름 이쁘게 입히고 저 또한 준비 하고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쫌 힘은 들지만 저나 준수 그리고 지수에겐 참 즐거운 시간입니다.
아이들과 집에만  있는것보다 나가서 못하는 영어 한마디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또 음악을 좋아하는 준수에겐 좋은 수업시간이 되고...
요즘 사물에 흥미를 보이는 지수에겐 재미있는 기회가 되고...
영어를 못하는 저에겐 이곳 사람들의 친절이 참 많은 위로가 되고..
그래서 저는 이 mainly music 수업을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1term 마지막 수업날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특히 필리핀 엄마 아빠들이 3팀이나 와서 내심 반갑기도 했답니다.
우리 지수 같은 동양 아저씨는 어찌나 잘 알아보는지...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덥석 가서 안기더라구요...(혹시 아빠로 착각을 했나??? )

아빠가 아닌데...???

다 같은 개월수 동양 아기들...


오늘은 특별히 easter day를 앞두고 그에 따른 다양한 수업을 했답니다.
동화 읽기, 계란 모양 꾸미기, 알 만들기,,,,



그래도 지수가  꾸준히 수업에 따라 다니더니 보고 배운게 있나 봅니다...
최근 들어 음악이 나오면 제일 먼저 박자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고 그 다음은  박수를 치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은 환경이 중요한것 같아요...^^
다음엔 우리 지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살짝 기대하며 다음 trem을 기다리렵니다...




 

 

 

 

 

 

 

 

 



오늘은 우리 연수 치과에
치료받으러 가는 날.....

모처럼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도
춥지않아  지수와 함께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아빠와 둘이 보낼 
생각이였으나 치료받는 중
아프다고 울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어 지수와 준수를
데리고 함께 다녀왔답니다.
 
이미 3시45분에 예약이 되어
있었던지라 가면 바로 치료를 받을 줄 았았는데 저희 앞에 2명이나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리하여 지수는 아빠와 여기저기 기웃기웃 구경하고 연수와 준수는 대기실에 준비되어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는 지수...넘 이쁘죠^^

대기실에 준비되어 있는 장난감들...요녀석들 오늘도 여전히 저 장난감으로 싸웠답니다.


우리 연수 아프다고 힘들다고 울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괜히 걱정했나 봅니다...
너무나 의젓하게 잘 참고 있더라구요...
치료중 오른쪽에도 약간 구멍이 생겼다면서 같이 치료해 주었답니다.
우리 연수 치료받는 모습 한번 보시렵니까???



뉴질랜드는 18세까지 치과치료는 공짜라고 하네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는 Dental clinic에서 치료를 받고 college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Dentist에가서
치과 치료를 받는다고 하네요...

내친김에 타우랑가에 있는 그린파크와 주변 학교의 국제 유학생은 어떻게 치과 치료를 받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가끔씩 주변 유학생 엄마들이 물어보더라구요...^^)
의사 선생님이 그건 잘 모르겠답니다. clinic에서 치료를 할수있는지 아니면 dentist 에서 돈 내고
치료를 해야하는지? 하지만 아파서 온다면 언제든지 봐 줄수는 있답니다.
친절하기도 하지요.

우리연수 오늘 치료 잘받았다고 장난감도 받았답니다.

 

 

 

 

 

 

 

 

 

 

 

8월 17일 기술이민 영주권 서류접수후 6주만에 이민 담당관이 정해졌습니다.
담당관으로 부터 첫번째 이메일이  왔네요.
몇가지의 요구사항과 함께요.
서류접수시 담담관으로부터 연락을 이메일로 해달라고 요청했던지라
신랑의 이메일로 10월 1일 도착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아래 올리겠습니다.

---------------------------------------------------------------------------------------------------------------------------------------------------------------------------
Good Afternoon Jonglok
 
Your application for permanent residence has recently been allocated to me for processing. We
have now completed an initial assessment of your application and require the following information
before we can proceed further:
 
  • Letter from your employer clarifying whether you have been employed in two different positions - Production Welder and Specialist Fabricator Operator, or whether these are the same position.
    If they are different, your employer will need to specify the length of time you have spent in
    each position.
  • Job description headed with the title of Specialist Fabricator Operator
  • 2 recent pay slips
 
We note that in your application form, you have declared that you have not been refused a visa/permit
for any country including New Zealand. Our records indicate that you were declined a work permit and visa on 29/03/2010. Please provide your comments on why you have not declared these declines in
your application form.
 
Please provide the above information by 15/10/2010.
 
I have also noted that you wish to include your wife and daughter in your residence application.
Your daughter may be included in your application for residence now, as she is deemed to have the
same immigration status as you. Please complete the attached child supplementary form and return it to us along with 2 passport photos of your daughter, her passport, birth certificate and a full medical
certificate. Once these are received, she can be added to your application for residence.
 
If your wife is granted a further temporary permit, she will need to complete an additional details form
and return this to us along with:
  • Passport
  • Birth Certificate (and translation)
  • Full medical and chest x-ray certificate
  • South Korean PC (and translation)
  • Evidence of English language ability
  • 2 passport photos
 
If you have any queries, you can email me or call me on 07 --- ----.
 
Kind Regards
 
L    M
----------------------------------------------------------------------------------------------

이상이 이메일로 온 전체 내용입니다.
 
추가 요구사항을 보면
신랑이 이민성에 제출한 고용주의 편지와 고용계약서상,
신랑의 잡 포지션이 다르게 나와있다고 하네요.
Production Welder , Specialist Fabricator Operator 이렇게요.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Specialist Fabricator Operator의 포지션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구요.
마지막 2주의 주급 명세서가 필요하답니다.

다음으로 뉴질랜드를 포함한 어떤 나라에서도 비자가 거부 된적이 있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작년 뉴질랜드 워크비자 연장때 한번 거부된적이 있었습니다.( http://johnna.tistory.com/34)
곧바로 재심을 통해 워크비자를
승인 받았던지라 신랑은 없다고 작성했었습니다.
그런데 거부된적이 있다고 작성을 하고 그 내용을 적었어야 했던 모양입니다.

이러요구사항에 대해 신랑은 곧바로 편지를 쓰기 시작 했습니다.
우선 비자 거부됐던것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재심을 통해 바로 워크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이 경우를 거부된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못했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대답 편지.
다음날 곧바로 고용주에게 이메일 내용을 보여주고 편지를 받아냈습니다.
(우선 신랑이 승진을 통한 포지션의 변동이었고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서술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주간의 주급 명세서도 받았구요.)

이렇게 해서 이메일 받은 바로 다음날 신랑은 질의서의  대답을 해밀턴 이민성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http://johnna.tistory.com/47)  영주권 서류 접수했을때,
제가 워크 비자를 받으면 저와 새로 태어날
아이를
신랑과 같이 서류 심사에 올리고 싶다는 언급을 했었죠!
 
그래서 신랑이 담당관에게 전화를 해보니 와이프 워크비자 받을때 까지 기다려 준답니다.
그 당시 제 워크 비자를 준다는 편지는 받은 상태였으나 ( http://johnna.tistory.com/42 ),
제 비자 받고, 한국 경찰 신원조회 하고, 셋째 지수 뉴질랜드 출생신고 하고, 그다음 한국에 출생신고하고, 오클랜드 영사관에 지수 여권 만들고 등등등......
적게 잡아도 3~4개월 걸리겠는데요.

생각 끝에 저와 지수는 서류에 안 넣고 싶다고 담당관에게 말했습니다.
담당관 그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 주랍니다.
아마도 모든 내용은 문서로 작성 되어 있어야 하나 봅니다.
곧바로 보내 주었죠.

이렇게 첫번째 질의서를 하루만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준하를 소개할까합니다.

키 크고 훤칠한 귀공자 타입의 잘생긴 준하,
체르니 40을 치는 준하,
골프도 잘치는 준하...

1년 반을 계획하고 나온 조기 유학 가정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는 올 7월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됩니다.

몇번 초대해 주셔서 집으로 놀러 가기도 했습니다.
유학생 가정답지 않게 가구며 살림들이 많더군요.
역시나 처음에 짐을 인수 하실때 유학생 가정이 아닌
한국으로 귀국하는 교민가정으로 부터 짐을 인수 했다고 합니다.

제 블러그가 조그만 도움이 될까하고 이글을 올립니다.
7월 15일 끝나는 2텀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귀국하는
준하네 살림 일체를 인수하실분을 찾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직접 전화로 연락을 하실수 있습니다.
준하네 인터넷 전화-070 8624 7603

pyes pa에 위치한 준하네 집은 그린 파크 primary와 아퀴나스 college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집 뒷뜰에는 3평 남짓의 텃밭이 있는데 상치, 깼잎, 파, 고추 등등을
손수 키우셔서 다른 한국분들과 나누어 드시더군요.
집과 살림을 같이 인수 하실분이 있다면 이사 비용등 절약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사실분,파실분 모두에게)

파워 포인트(프로그램)를 이용해서 정성껏 설명을 하셨네요.
바로 밑에 있는 파일을 오픈해서 보시면 내용을 잘 보실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 밑으로 동일한 사진을 그대로 올려 보았습니다.

관심있으신분 연락 바랍니다.





 

 

주말의 한가한 새벽은 언제나 상쾌함을 주네요.
특히나 오늘 처럼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은 더욱 더 그렇구요.



먼저 준비 운동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잘 따라하려나???



지난주 뉴질랜드 썸머타임(NZ daylight savings time)이 해제 되면서 해 뜨는 시간이
빨라 졌습니다.
새벽 골프치기가 더 좋아졌다는 말씀...
하지만 겨울이 깊어질수록 골프 칠 시간은 짧아 지겠지요.
저는 좋지만 골프 좋아하는 연수를 생각하면 아쉽겠는데요.



아빠따라 타우랑가 골프장(tauranga golf course) 출입 3년차인 연수(4살 반 연수),
골프공도 정성스럽게 씻습니다.
그래야 골프를 더 잘칠수 있다는걸 아는지?

 

 



오늘 간식은 쵸코바 ~~~ 맛있게 냠냠^^

 

 
얼마전 연수와 누워서 도란도란 애기하던중....
우연히 발견한 연수의 어금니의 검은점...
처음엔 음식 찌꺼기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았더니 바로 충치가 생겼더라구요. 평소 혼자서 하려는 연수의 성격에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던것이
화근이였답니다.


지수낳고 힘들어 잘 챙겨주지 못한 제 잘못이랍니다....하지만...
아이들 (연수, 준수) 이닦고 씻기기 담당인 아빠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 수도 있겠죠^

대기실



 아이가 3살 될 무렵부터 지역 어린이 dental clinic이 1년 마다 한번씩 정기 검진을 합니다.
저희 사는곳은 greerton primary에 위치한 치과에서 관리를 합니다.
타우랑가에는 세곳이 있는데 greerton primary, tauranga intermediate school 그리고 otumoetai school에
치과가 위치해 있다고 히네요
.
세곳의 치과에서 학교를 나누어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치과 차량이 학교마다
돌아 가면서 진료를 한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준수

어디서나 잘 노는 준수



연수,준수도 작년에 greerton primary에서 정기검진을 받았기 때문에 신랑이 그곳에 예약을 했답니다.
우리 연수 이에 벌레 잡으러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집에 충치 그림이 있는 동화책을 읽어준적에 있거든요... 그걸 본 후부터는 양치를 어찌나 잘하던지...
암튼 연수 예약을 하자 준수도 정기검진 하자며 데리고 오라네요...거의 1년이 되었거든요
덕분에 울 신랑 오늘은 쫌 일찍 퇴근해 두 아들을 양쪽에 끼고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상태만 살펴본 후 치료는 다음주 수욜날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play centre옆에 있는 Pyes pa 
school 을 둘러보았습니다.
마치 작은 시골 마을의 학교를
떠오르게 하는 아담한 학교...

처음엔 우리 아이들 다니는
play cetre옆에 있고 또 함께
playcetre에 다닌 친구들도 여기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 이곳에 보내려고 했으나...
너무 거리가 멀어(집에서 약 15km정도) .....
신랑과 신중히 생각중이랍니다.




처음 playcetre를 갔을땐...
학교 학생들중 동양아이들이 한명도 없어서 시골이라 그런가 생각했는데 Pyes pa school 은 한국
유학생들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문화를 배우기엔 좋겠지만...
그래도 한국 친구들이 있으면 한국말도 배우고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갈등이 생긴답니다...


교실

공부하는 교실

여기도 교실...



앞으로 지수까지 playcetre에 다니게 된다면 아마도 Pyes pa school 이 딱 일것같은데....
거리를 생각한다면...
벌써부터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학교 강당

운동장

 

 뉴질랜드에서는 ERO라는 곳에서 모든 교육기관을 3년을 주기로 점검을 합니다.
그래서 그 결과를 모든 사람이 볼수 있게 공개를 하는군요.
http://www.ero.govt.nz/
이곳에 들어가서 원하시는 뉴질랜드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그 학교의 정보를 볼수가 있습니다.
아래의 정보는 pyes pa school의 정보를 올려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정보들이 들어가 보시면 볼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시면 decile rating 이 있는데 학교의 경제 자립도를 1에서 10으로 나누어서 1은
자립도가 거의 없으므로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고 10은 학교 스스로의 자립 능력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글에 올린 그린 파크 primary는 6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9네요.
이기관(ERO)에서는 decile rating이 학교의 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

아무튼 뉴질랜드에 학교를 정하시는 유학생 부모님은 여기에서 학교 정보를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About The School



Location

Tauranga

Ministry of Education profile number

1916

School type

Full Primary (Years 1 to 8)

Decile rating[1]

9

Teaching staff:
Roll generated entitlement
Other
Number of teachers

8.69
.36
9

School roll

155

Gender composition

Boys 51%
Girls 49%

Ethnic composition

New Zealand European/Pakehā 64%,
New Zealand Māori 27%, Australian 3%, British 2%,
Other European 2%, Cook Island Māori 1%, Other 1%

Review team on site

September 2009

Date of this report

7 December 2009


 
 

한~5개월 후면 저도 뉴질랜드 학부모가 된답니다....
흐흐흐흐...
한국과는 다르게 이곳은 만 5살이 되면 초등학교에 간다고 합니다...
유치원에 처음 갈때가 엊그제 같은데....어느덧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한편으로는 학부형이 된다는 부담감도 마음속에 다가오고요.

우리 연수 어느 학교로 보낼지...
요즘 우리 부부는 한참 고민중 이랍니다.
아무래도 한국 유학생들이 있는 초등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연수의 한국말을 위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타우랑가에 많은 초등학교가 있는데  신랑과 많은 고민 끝에 저희는 3곳중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저희가 사는 Pyes Pa 에서 가장 가까운 Green Park Primary !!
한국 조기 유학생이 많은 학교지요.
서울의 초등학교와 자매학교이기도 한 그린 파크는 국제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는것 같습니다.
타우랑가에서 제일 큰 초등학교이기도 하지요.

오늘 찍어온 사진을 몇장 올려 봅니다.
즐감하세요.


2011년도 학교 선생님 편성표








장난 꾸러기 연수 준수




-그린파크 primary 연락처-
www.greenparkschool.co.nz
주소 : 13 Lumsden Street, Tauranga 3001, New Zealand.
전화번호 +64 7 541 0606
팩스 : + 64 7 541 0607
e-mail : office@greenparkschool.co.nz
 


2010년 8월 17일, 우리집 남자들(신랑과 연수,준수) 의 영주권 서류 접수가 들어갔습니다.
http://johnna.tistory.com/47


미완료된 저의 뉴질랜드 워크비자 처리에 지치고 피곤해진 심신을 달래며 꿋꿋히 다음 과정(영주권 심사)으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셋째 지수의 출생은 저희 집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 주었구요.

서류접수가 잘 되었다는 해밀턴 이민성으로부터의 연락이 다음날(8월 18일) 왔습니다.
                         
첫번째로 이미 기대하고 있었던 신랑의 피검사에 대한 재검사 요구가 왔습니다.
제 가족은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가격이 저렴하고 한국의료진이 있는 오클랜드에 다녀 왔거든요....
당시 신랑의 피검사 결과중 한가지 항목이 기준치에서 더 나왔답니다.
검사를 해주신 한국분이 이 항목은 좀 피곤하거나 운동을 많이 했을경우 수치보다 더 나올수 있는데
한국인에게 종종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접수를 한다면 이민성에서 간기능검사(LFT)와 C형 간염(Hep C) 검사를 거의 다시 요구한다고 했었는데 정말 맞더라구요...

한국 의료진이 말하길 평소 몸이 안좋은 사람이라면 다시 피검사를 해서 모든 항목을 깨끗히 하고 보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보통 뉴질랜드 영주권을 받을 때까지 매번 비자 신청시 신체 검사를 해서 이민성에
보내는데 자주 이상이 나오는 사람은 나중에 정밀 검사라는  까다로운 요구를 할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몸에 별 이상이 없는 신랑은 그 결과를 그대로 접수 했습니다.
신체 검사 당일 검사 결과를 찾아 와야하는데, 먼거리에서 왔기 때문에 또  오클랜드까지가서 피검사만  하려고
또 올수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민성에서 온 레터를 가지고 타우랑가에서 피검사를 해주는 곳을 찾아 갔더니 바로 검사를 해주고 
그 결과는 이민성으로 바로 보내 준답니다. 두가지 검사비용 $55 들었네요.
 
우리 신랑처럼 재검사를 안하시려면 피검사를 하기 전에는 8시간 정도의 금식과 전날 물을 많이
마시고 무리한 일을 하지말라는고 합니다.

3개월 안에 우리 가족의 접수는 담당자(case officer)가 정해질 것이며, 아마도 9개월 가량의 처리
기간이 소요될것이랍니다.
물론 9개월보다 더걸릴수도 있고, 짧게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접수됐던 서류중의 일부 원본들을 돌려 보내 주었네요.
혹시 재요구가 있을지 모르니 잘 보관하라는 말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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