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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8 | 1년 워크비자와 병원비 2
  2. 2011.02.27 | 타우랑가 블루베리 따러가요~
  3. 2011.02.23 | 지수의 첫 게잡이
  4. 2011.02.22 | 준수의 BCG 부작용
  5. 2011.02.21 | 워크 비자 재심 그리고 항소 2
  6. 2011.02.20 | 뉴질랜드 산모 수첩
  7. 2011.02.17 | 재심...승인과 기각
  8. 2011.02.16 | 비자 기각
  9. 2011.02.15 | sus
  10. 2011.02.15 | 돌아온 영주권이야기

1년 워크비자와 병원비

NZ 영주권을 잡아라 | 2011. 2. 28. 20:07
Posted by johnna


셋째 지수를 임신했을때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아시겠지만 임신한 경우 2년워크비자 이상이여야 병원비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당시 저는 비자가 없었고 신랑은 워크비자 연장이 한번에 안되어서 관광비자 1달후에 1년 워크비자를 연장한 상태였지요...
신랑이 비자의 주 신청인이므로 저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남편의 워크비자 condition에 따라 지수의 병원비를
내느냐 마느냐가 달려있었으니까요~

비영주권자 출산 form



그리하여 저희 신랑은 동분서주로 전화하며 알아본 바로는 워크 비자 연장시 현재와 과거의 워크 비자 사이에 공백이 있으면 현재의 워크비자 기간만 인정하며, 그 공백이 없다면 현재와 과거의 기간을 합하여 워크비자의 총기간으로 생각할수 있다고 합니다.
말이 좀 어렵네요~
제 상황을 두고 예를 들어  말하자면 이번 셋째 지수를 낳는데 있어서 신랑의 워크비자는 중간의 관광비자로
인해 1년 워크비자로 인정되느냐 아니면 4년 워크비자로 인정되느냐 이지요.

타우랑가 병원 출산 비용

타우랑가 병원 출산 비용



제 비자의 재심과 항소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산넘어 산이라고 해야하나요...
저는 수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병원비(최소$6000 이상)로 또 한번의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저희 신랑 가정을 위한 그 책임감  끝내 주더라고요... 
모든 가장들이 다 그렇겠지만 그 당시 저희 부부는 제 비자 문제로 거의 스트레스를  넘어서 어찌나 힘들었던지 밤잠까지 설치며 울 신랑 병(큰 병은 아니지만...작은 속병)까지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잠도 못자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가정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신랑 여기저기 알아보더라구요...

일단, 타우랑가 DHB (District Health Boards, are organisations in New Zealand established by the New Zealand Public Health and Disability Act 2000)에 연락을 해서 알아보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답니다.....
심지어 전화받은 DHB 직원은 저의 detail을 요구해서  병원비를 내야한다고 컴퓨터에 입력해 기록했다고 하니...헐, 괜히 전화했나?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었어야 했나??? 하며 후회도 했답니다.

다음으로는 오클랜드에 있는 병원이용 안내해주시는 한국분께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같은 대답 (처음 3년 워크비자와 현재 1년 워크 비자사이에 1달의 관광 비자가 있으므로 병원비를 내야함) 뿐이였지요..

우리신랑 포기할 무렵....
항상 아이들을 이뻐해주시는 Kathy 할머니 (은퇴한 peter할아버지의 부인, peter는 신랑 직장 동료 였음)께서 저의 상황을 아시고 직접 담당자와 인터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니는 타우랑가 병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다 은퇴를 하신 분이라 많은 조언을 해주셨지요...
자기 담당분야가 아니면 법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틀리니 담당자와 직접 만나 한번 더 시도 해 보라고...

신랑 힘을 내서 다음날 약속을 잡고 타우랑가 병원에 갔습니다.
담당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한 결과, 신랑의 경우처럼 워크비자간의 공백이 있는 경우 그 공백기간이 같은 비자를 계속해서 연장하는 하나의 처리과정으로 인정된다면 하나의 비자로 본다고 하네요...
신랑의 경우처럼 3년 워크비자와 1달 관광비자와 1년 워크비자의 상태에서 보자면 1달 관광비자를 계속적인 같은 비자의 연장 기간으로 간주해 4년워크비자 상태로 볼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제 설명이 좀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담당자와 함께 이민성에 전화를 해서 신랑의 워크비자 처리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4년 워크비자로 인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랑 대단하지요..
많은 전문가들이 안된다는걸 아마추어 우리신랑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해냈으니까요

그 후로 저희는 제 비자 문제도 있었지만 병원비 문제가 해결되어 한시름 놓았답니다.

드문 경우이겠지만 저희같은 경우가 다른 분들도 없으리라는 장담은 못하겠지요.
힘내시라는 응원 할께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같이 고민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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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블루베리 따러가요~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7. 21:06
Posted by johnna

화창한 토요일 ...
오늘은 특별히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과 유학생 가족과 함께 블루베리를 따러 갔습니다.
Cameron rd와 29번 모터웨이가 만나는 round about 에서 해밀턴 방향으로 5Km정도 달리다 보면 Redwood Lane지점에서 우회전을 하고 200m 정도 가면 정면에 보이는 집 17번지...
이집이 바로 블루베리  농장이 있는 집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집 주인들이 모두 집에 있더라구요... 집주인 부부는 모두 자기일을 하고 특히 안주인 아주머니는 타우랑가에서 미드 와이프 일을 하며  블루베리밭은 취미로 한다고 합니다.


블루베리 밭이 왜 그물방으로 덮여있을까 궁금했는데 저 그물망이 없으면 온갖 새들이 날아와서 블루베리를 다 먹어 치운다고 하네요.
처음 시작했을땐 정성을 드려 키웠더니 새들 심지어는 오리 까지 날라와서 이틀만에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저 그물망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블루베리를 딸때에는 크고 알이 검은색이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 작은것보다 큰것들이 훨씬 달고 맛나더라고요...


블루베리를 열심히 따고 있는 아이들...
서로 알이 큰것을 따려고 저 밭을 어찌나 뛰어 다니던지...아참 아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저 통은
블루베리 농장에서 준비되어 있답니다.


0123


이곳 블루베리 농장은  spray free(유기농)라고 합니다. 친절한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아이들이 그냥 따 먹어도 괜찮으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랍니다. 이말은 "맘껏<?>먹어라 "로 해석해도 되겠죠...^^
그런데 우리 먹보 준수는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 같네요...


맘껏 먹고 갈때 꼭 들렸다 가야하는곳이랍니다...
자신이 가져갈  블루베리를 저울에 달고 돈은 양심껏 내고 갈수 있도록 준비된 테이블입니다.
아참 가격은 kg에 $10 입니당
여기서 블루베리에 대해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블루베리는  우리 건강에 매우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며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젊음을 유지하는 저열량, 저지방 과일이라고 하네요...또한  체내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주기도 하며, 시력 기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고 합니다

여성들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여성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일이 아닐까 싶네요..블루베리는 그 자체로 먹는 것도 좋지만 잼으로 많이 만들어 먹으며, 블루베리 주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머핀 등으로도 많이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블루베리를 그대로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아이들에게 준답니다.
그냥 먹는것보다 더 맛있어요...



블루베리 농장이 3월 중순까지 오픈한다고 하네요...

블루베리 농장 옆에 있는 키위 농장 입니다. 어찌나 먹음직스러 보이던지...
한번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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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의 첫 게잡이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3. 22:05
Posted by johnna

타우랑가에 사는 것 중에 좋은점들이 참 많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맛있는 게를 직접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3째를 갖기전까지만 해도  친한 유학생 엄마들과 많이 잡으러 갔었는데 3째가 생기고 몸도 무거워지고 힘들어서 아쉽게도 뜸하게 되었답니다...
일요일 모처럼 게가 너무 먹고싶어 힘들 줄 알면서 3아이들과 함께 파파모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사는 pyes pa에서 20분정도 운전하고 가면 되는 거리라 가족 나들이 겸 다녀왔답니다.

파도도 완만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었던지라 아이들과 함께 놀며 낚시하기 좋았던 장소였지요...

비어있는 통을 잡고 소리지르는 딸

통안에 움직이는 게를 쳐다보는 딸

잡은 게를 보며 흐뭇해하는 딸


여름 날씨라 햇볕에 강할 줄 알았는데...구름이 많아 햇볕도 별로 없고 바람도 많이 불지않아 날씨도 우리딸 컨디션도 짱 좋았답니다.



처음에 한마리 두마리 한마리...속으로 내심 많이 기대했는데 1시간쯤 지나자  게가 3~4마리씩 망에 제대로
걸려 들어 완전 기분 짱이였습니다.

처음엔 게에 관심을 갖던 아들덜...나중되자  게잡이는 나몰라라 하고 모레 놀이에 푹 빠졌답니다.

이 날 2~3시간 걸려잡은 게...봉투에 담아보니 이만큼 잡았더라구요.
이 많은 게들...그날저녁 지수를 제외한 우리 가족 입속으로 모두 들어가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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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의 BCG 부작용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2. 22:42
Posted by johnna

큰아들 연수때와는 다르게 우리 준수는 참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었지요...
병원비 부담도 없고, 수술날짜도 미리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편하게 분만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아이를 낳을 당시 산부인과 병원이 신축을 해서 거의 새 건물에 그것도 1인실... 참 편하게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지요. 큰 아이 때 한번 경험이 있던지라 힘들지 않게 4박5일을 지낼 수 있었답니다.
단 먹는것만 뻬면...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밥과 미역국이 아닌 빵고 씨리얼이 나왔으니까요...
또 하나 자꾸 씻으라고 강요한다는 점... 그것만 빼면 그나마 편한 병원생활이였답니다.
세상은 이래서 공평하다고 하나 봅니다...

산모에게 나오는 아침

지역 신문에 난 준수 태어난 모습


어느덧 준수가 100일될 무렵...
늘 했던 쭉쭉이를 하다가 준수 왼쪽겨드랑이에 조그만 혹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GP(general practitioner - 병원이 아닌 지역 담당 의료 기관에서 일반적은 진료를 하는 의사)를 만났으며 BCG 부작용 일수 있다면서 좀 지나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기다려보자는 말 뿐 아무런 처방도 없이 저희는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겨드랑이 혹



정말 그렇게 믿고 싶었지만 혹은 들어갈 기미조차 없고 오히려 옆쪽으로 작은 혹이 하나 더 생기자 그때서야 GP는 준수를 병원으로 연결해 주었답니다.
불과 2달 사이에 혹이 두개나 생겨 병원에 갔지만 의사 역시 정확하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BCG부작용 이라는 말 뿐 아무런 치료도 없었지요.
그저 준수가 너무 어려 수술을 할 수 없다며 기다려보자는 말 뿐...
할수없이 저희는 2~3달 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혹이 얼마나 작아젔나만 체크할 뿐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기를 1년...
처음에 하나였던 혹이 3개가 되었고. 혹하나가 노랗게 곪아 터져서 피가나는데도  병원에서는 그저 기다려 보자는 말뿐 이였으니까요...그때 제 맘같아서는 한국에 가서 수술을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러기를 1년 혹 3개중 두개가 터져 피가 나자 그떄서야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더 웃긴건 타우랑가에는 작은 애들 수술할수 있는 의사가 없다며 해밀턴까지 가야한다는 겁니다.
아 원~참!!!! 수술시간도 왠만하면 나이가 어린 아이들 일수록 보통 아침에 수술을 한다고 하던데 준수는 오후 2시로 예약이 되었더라구요...그러면서 아침 7시부터 금식하라고 하니....

수술하던 날...
우리준수 아침 7시부터 3시30분까지 금식했답니다...
그때의 엄마의 맘 어떠실지 아시겠죠~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자 수술부위가 아프다며 울지도 않고 진통제도 안맞았는데 아주 잘 놀았다는 사실...밤에도 징징거리지도 않고 어찌나 잘 자던지...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BCG 부작용이 맞더라구요.

수술후 병실에서 잠든 준수

깨어나 환하게 웃는 준수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뉴질랜드 의료수준 정말 꽝이랍니다, 성인 엄지 손톱만한 혹을 제거하는데 거의 5cm나 자르더라구요. 헐~
현빈 겨드랑이 보다 잘생긴 우리 준수 겨드랑이에 5, 3, 1.5cm칼 자국이 생겨 무쟈게 속상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다 나아서 다행입니다.



수술 일년후

수술 일년후




그 후로 우리 준수 한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답니다.

딸기밭 먹보 준수

퇴원후 샤워하고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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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동안 뉴질랜드에서... 2  (9) 2009.09.10
 

재심을 신청하면서 신랑 회사에서 국회의원의 빽을 쓸려는 노력을 한번 했었답니다.
우리 가족의 워크비자 신청을 왜 기각 했느냐는 질의를 이 지역 국회의원인 simon bridge를 통해서 이민성으로 넣었었던것입니다.
당시 이민 담당관 대답하길 " 우리 가족은 지금까지 한번도 EOI 신청을 통한 영주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 가족의 case는 단지 뉴질랜드에서 일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상태로 이해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신랑 회사의 구인광고 증거가 없고 부인은 임신 중이다."
이런 대답을 받게 되었답니다.
 
딴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오직 EOI 신청 만이 이곳에  영주해서 살려는 노력의 증거 이기때문이지요.
그러나  영주권 신청 자격도 않되는데 EOI를 신청해 괜히 신청비 $400만 버리는 사례를 저희 주변에서 보았기 때문에  신랑 역시  경력 3년만을  기다리며 일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자격이 불충분한 EOI를 통과 시키고 초청장을 보내는 경우가 최근에는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랑과 비슷한 case로 3년 경력이 있어야 되지만 2년 반의 경력으로 워크 비자의 원활한 연장을 위해 EOI를
신청했는데, 채택이 되어서 초청장까지 나왔다. 그리고 영주권 서류를 보내고 나서 경력 3년이 지나자 마자
영주권을 받았다.)가정이 없는 싱글로 혼자 영주권을 준비해서 2달만에 받은 경우입니다.
이 외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보셔도 될것같네요~


재심 기각

5월 24일, 저만 재심 신청이 기각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을 두고 떠나라는건지...흑흑흑...
마지막 저의 비자기간이 4월 26일로 끝났으니까, 뜻하지않게 재심이 기각되어 불법체류의 신분이 된지 이미 30일이 지났버렸네요.

친절한<?> 담당관님 appeal을 할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네요.
이민성에서는 법적으로 비자를 줄 수 없으나 비자가  끝난지 42일 안에 REMOVAL REVIEW AUTHORITY에 항소를 할 수 있다며 이곳은 법보단 인권을 더 생각하는 곳이라며 저희에게 작은 희망<?> 주었지요.
울 신랑 이곳에 전화하더니...
저보고 " 돈잡아먹는 귀신"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에 항소하려면 $700을 내라고 하더군요.
돈 안들이고 할수 없나 하고 신랑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민성 장관과 removal review authority chairman에게 같은 내용의 편지를 팩스로 보냅니다.

신랑의 편지

 다행히 이민성 장관에게 보낸 편지의 회신이 왔네요.




고려를 해본다는 내용. 하지만 여전히 항소는 해야 된답니다.
$700을 내고... 흑흑흑



비자 끝난지 42일 이내에 맞춰 appeal 접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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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산모 수첩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0. 23:29
Posted by johnna
오늘은 우리 수남매 임신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뉴질랜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임신기간 동안 초음파를 두번 찍습니다.
12주, 20주에 한번씩 찍습니다. 산모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에 비하면 초음파를 거의 안 찍는다고 보면 됩니다. 저 역시 3명 아이들 모두 임신 40주 동안 12주, 20주 딱 2번 찍었답니다.
10주 전에 찍으면 무료지만 10주가 넘어서 찍으면 $30을 내야합니다.
3째 지수때 일입니다.  제가 공짜를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제 담당 미드와이프에게 무료 쿠폰이 생겨서 " 줄까?" 하는 말에 얼른 저는 "Yes" 라고 말을 했답니다.
공짜로 찍어서 좋았지만 더~더 좋았던 이유는 바로 딸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이곳은 20주 초음파 검사때 성별을 가르쳐줍니다.

산모 수첩






아이를 3명이나 뉴질랜드에 낳다보니(거기다 영주권 없는 상태에서) 각양각색 이더라구요.

큰아이 연수 때에는 신랑이 학생비자 관계로 미드 와이프를 볼 때마다 $25씩 냈으며 20주 초음파를
찍을땐 $140 을 냈답니다. 병원비 또한 무지 비싸더군요.( $5560)
정말 비싸죠... 비싼데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전 이틀 진통끝에 병원에 입원을 했답니다, 처음 진통이 4~5분 단위로 와서 오전 10시에 병원에 갔더니 아직 자궁이 안 열렸다며 쫓아내더군요. 어쩔 수 없이 저는 다시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집에서 계속되는 진통을 견디다 못해 밤 11시에 다시 병원에 갔더니 아직 자궁이 안 열렸다며 또 쫓아내더라구요.
너무 아프다고 하니 제 손에 진통제 4알을 쥐어주면서 "참아라" 이게 다 였답니다.
아참 그때 또 한말이 있었습니다. 저희 신랑에게 이렇게 찾아 올때마다 $70씩 내야한다고...
갈때마다 아픈 산모 걱정보단 돈 애기만 하더라구요.
할 수없이 저희는 또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진통과 함께 마냥 기다려야만 했답니다. 집에 돌아오니 12시..
꼬박 하루를 넘게 진통을 하다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그때서야 무통주사와 촉진제를 놓아주더라구요         
이틀동안의 진통과 촉진제에도 불구하고 끝내 수술을 하게 되었답니다. 수술 후에도 너무도 과한<?>친절탓에
신생아를 산모옆에 놓아두는 뉴질랜드 산부인과!!! 덕분에 전 우는 아이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 자주 몸을 움직인탓에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아 피가  세어 나오기까지 했답니다.
수술부위에서 피가 흐르자 수술담당의사가 와서 드레싱은 커녕 그냥 한번 쓰~윽 보고 가는데 $200을 추가 하더라구요. 의사가 두번 와서 한거라고는 " 괜찮네~" 이거 였는데 $400 이라 ...참 비싼 말씀하셨더라구요.
그리하여 큰아이때에는 무지비싼 병원비를 내야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둘째 아이때에는 신랑의 3년 워크비자인 관계로 병원비 모두 다 공짜였지요.

셋째 지수는 좀 복잡한 경우였습니다. 엄마는 비자가 없는 상태였고 아빠는 1년 워크비자였답니다.
이민법 상으로는 병원비를 본인이 부담해야되는 상황이였지만 우리 신랑도 공짜를 좋아하는지라~
발에 땀이나게 뛰어다닌 결과....

담글에 올려드릴께요~

이렇게햐여 우리 수 남매들은 모두 타우랑가 병원에서 태어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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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승인과 기각

NZ 영주권을 잡아라 | 2011. 2. 17. 15:49
Posted by johnna


처음 비자 신청비만 $860 (4인가족 )이 들었습니다.
또한 각종서류 (한국으로부터) 영문 번역공증 비용(한장당 $40)과 신체검사비 어른은 $280, 아이들$100 이 비용은 오클랜드 기준이며 타우랑가는 더 비싸답니다.(어른 $450 아이들 $150-병원마다 다르지만 저희 신랑이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본 곳 중에 제일 싼 병원가격이랍니다)

우리가족은 오클랜드에서 신체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기름값까지 거의 $1000정도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접수를 한 후 저희 부부는 비자 승인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일이...저희 가족 모두 기각이 되고 어이없게도 한달이라는 시간을 줄테니 정리하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3년을 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 했는데도요.

그때서야 신랑 회사에서는 타우랑가 bay of plenty times에 구인광고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광고나 신문에 대해 잘 모르지만 2번 나오는데 그것도 한면도 아니고 박스광고 두번 내는데 $672.76이라고 합니다. 참 비싸죠~

구인광고 내용


구인광고 영수증



구인광고 결과를 쓴 회사 편지







가장은 가장인가 봅니다..
우리 신랑 많이 실망하고 충격받을만도 할텐데 그 다음날 바로 회사에 가서 구인광고 증거와 미드 와이프를 찾아가 편지받고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재심신청비가 또 있더라구요...
재심신청비 1인당 $140, 우리가족은 4명이라서 $560 또 들었습니다.

며칠후 구인광고 결과 몇명의 구직자 명단과 왜 그 사람을 쓸 수 없는지등의 내용을 적어 회사에서 직접 이민성으로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틀후 신랑과 연수와 준수는 비자승인을 받았으나 (1년 워크비자) 기쁨도 잠시~ 저만 기각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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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기각

NZ 영주권을 잡아라 | 2011. 2. 16. 21:57
Posted by johnna
2009년 12월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지내던 중 어느날부터 몹시 피곤함과 짜증이 늘기 시작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피곤해서 그러겠지 하고 지나가려했느나 혹시<?>하는 생각에 테스트를 해본 결과 임신이라는 걸 
그때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둘째 모유수유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생리가 없어 임신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계획에 없던 임신과 앞으로 비자 연장 그리고 영주권 신청이라는 큰 숙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참 많~이
정말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우리 부부는 셋째를 낳기로 결심하고 나니 2월...
저희는 서둘러 워크비자를 접수했습니다.

이민성 편지-신랑



이민성 편지-내꺼



처음에 3년워크비자를 쉽게 받고 그동안 직장에서 승진도 했기때문에 쉽게 비자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허걱~~
이게 뭔 날벼락 같은 일이....
저희 가족 모두 기각이 되었답니다
참 너무 하더라구요...
기각의 사유로는 고용주가 구인광고를 통해 일할 사람을 찾은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과는 달리 뉴질랜드 고용주들은 구인 광고를 내면 꼭 그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생각한지라
신랑을 놓치기 싫어한 고용주가 끝까지 구인 광고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보통은 구인광고를 내고 서류심사에서 자격미달로 떨어뜨리지만...???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제가 임신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가족은 한달 관광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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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15. 22:17
Posted by johnna



우리 "수" 남매들 입니다...
스패너를 들고 있는 4살반된 큰아들 연수
드라이버를 들고 차 밑으로 들어간 2살반된 준수
차를 빨리 고치라고 뒤에서 재촉하는 6개월된 지수
너무나도 이쁜 우리 수 남매들...

타우랑가에 사는 우리 수 남매들 이쁘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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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영주권이야기

NZ 영주권을 잡아라 | 2011. 2. 15. 21:46
Posted by johnna


요것이 바로 뉴질랜드 영주권이랍니다...
정말 작은 종이 조각에 불과한 이것을 받으려고 4년동안 그렇게 고생했나봅니다.
보통 이민 대행사를 통해서 많이 받기도 하지만 우리 신랑 혼자서 해냈습니다.

아~ 여기서 잠깐- 이글을 쓰는 사람은 바로  블러그 주인의 안사람이랍니다.
작년 셋째 아이 임신과 함께 비자를 받지 못해 불법체류의 신분까지 갔던 상황에서 
포기도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젠 제가 글을 써 보려구요.
여기서 지금껏 살았던 이야기...
                    사는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를...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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