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첫 게잡이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3. 22:05
타우랑가에 사는 것 중에 좋은점들이 참 많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맛있는 게를 직접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3째를 갖기전까지만 해도 친한 유학생 엄마들과 많이 잡으러 갔었는데 3째가 생기고 몸도 무거워지고 힘들어서 아쉽게도 뜸하게 되었답니다...
일요일 모처럼 게가 너무 먹고싶어 힘들 줄 알면서 3아이들과 함께 파파모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사는 pyes pa에서 20분정도 운전하고 가면 되는 거리라 가족 나들이 겸 다녀왔답니다.
파도도 완만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었던지라 아이들과 함께 놀며 낚시하기 좋았던 장소였지요...
비어있는 통을 잡고 소리지르는 딸 |
통안에 움직이는 게를 쳐다보는 딸 |
잡은 게를 보며 흐뭇해하는 딸 |
여름 날씨라 햇볕에 강할 줄 알았는데...구름이 많아 햇볕도 별로 없고 바람도 많이 불지않아 날씨도 우리딸 컨디션도 짱 좋았답니다.
처음에 한마리 두마리 한마리...속으로 내심 많이 기대했는데 1시간쯤 지나자 게가 3~4마리씩 망에 제대로
걸려 들어 완전 기분 짱이였습니다.
처음엔 게에 관심을 갖던 아들덜...나중되자 게잡이는 나몰라라 하고 모레 놀이에 푹 빠졌답니다.
이 날 2~3시간 걸려잡은 게...봉투에 담아보니 이만큼 잡았더라구요.
이 많은 게들...그날저녁 지수를 제외한 우리 가족 입속으로 모두 들어가버렸답니다^^
'타우랑가 SUS 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의 playcentre (0) | 2011.03.01 |
---|---|
타우랑가 블루베리 따러가요~ (0) | 2011.02.27 |
준수의 BCG 부작용 (0) | 2011.02.22 |
뉴질랜드 산모 수첩 (0) | 2011.02.20 |
sus (0) | 201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