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동안 뉴질랜드에서... 2
2006년 12월 용접코스를 마쳤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실습나갔던 회사와 말이 잘 되어서 신랑은 졸업하면 취업을 하기로 되어있었죠. 슈퍼마켓 청소는 계속 유지할까도 했는데 마침 청소회사의 담당자와의 마찰도 있었고 서로의 입장만 너무 내세우다가 결국에는 그분이 보증금을 안 돌려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고 잘 사시라고 안 받았습니다. <한국사람???> 그리고 그만 두었죠.
한국 휴가를 계획하고 있던차라 취업은 잠시 미뤄 두었놓구요.
2007년 3월 워크비자 3년짜리를 받고 trimax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3년 비자를 받는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주위에서 많이 기뻐해 주셨죠. 서툰 일이라 실수도 많이 했지만 열심히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엔지니어링쪽의 일을 배우면서 용접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2월로 기억합니다. 자세한건 이민성 사이트를 찿아보면 나올겁니다. 기술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경우 신청하는 기술
직업에서 최소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었야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걸로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땐 얼마나 허무하던지요.
신랑은 뉴질랜드외의 경력이 없었지만 1년만 일하면 영주권 받고 정부로부터 아기와 와이프 몫으로 보조도 받을까 했는데...
어쩔수 없죠. 법을 바꾸는데. (조금만 더 있다가 바꾸지...)
참, 2006년 1월 부터 법이 바뀌어서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기일지라도 시민권이 부여가 안된데요. 그래서 첫째 태어날때 신랑이
학생비자였던 관계로 병원비도 내야했지요. 1년이상의 워크비자였다면 무료였을 텐데요. 첫째가 2006년 10월에 태어났으니 국적도 당연히 부모 국적을 따르구요. 어쩔수 없죠.법을 바꾸는데. (조금만 더 있다가 바꾸지...)
로보트 용접기 프로그래밍중
로보트 휴식중
2008년 7월 신랑은 로보트 용접기 조정을 맡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고 일 배우는 속도도 빠르다고 인정은 받고
있었지만 회사에 한대있는 기계이고 뉴질랜드 동료도 몇명 바라던 포지션이라, 신청은 했어도 실제로 신랑이 할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금방 나왔어요
2008년 9월 둘째 아들 태어났습니다.
둘이서 시작했는데 셋이되고 넷이됐네요.
이번은 병원비 무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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