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연수 아빠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근무환경에 대해 살짝 올려볼까합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 TRIMAX를 예로 들어야할것 같네요.



2007년 3월 TRIMAX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니져와 임금 협상?(딱히 협상이랄것도 없고 워크비자를 내줄수 있는 직장이면
감지덕지였죠.)을 거쳐 고용계약서에 싸인 했습니다.
거의 모든 직원들은 똑같은 고용 조건을 가지기 때문에 그냥 정해진 계약서에
싸인만하는 정도였습니다.

일주일에 40시간 일하는 것이 TRIMAX 기본 풀타임 근무시간입니다.
아침 7:30에 시작해서 오후 4:00까지 하루에 8시간 30분.
그러나 점심시간 12:00부터 12:30까지 30분은 임금에서 제외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8시간 근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합이 일주일에 40시간이네요.
오전에 쉬는시간 10분, 오후에 10분...이지만 쪼금 기~ㄴ 10분이죠.

회사의 특성상 여름에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되면 오버타임을 많이합니다.
아침 6:00부터 오후 5:00까지가 보통 바쁜 여름의 일과시간.
일주일 40시간이 넘어가면 그 뒤부터는 1.5배의 임금이 지급됩니다.

모든 풀타임 직원은 일년에 20일간의 유급휴가를 가질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만 해놓으면 아무때고 자신이 원하는때  휴가를 쓸수가 있죠.
뉴질랜드에서는 보통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긴 휴가를 갖습니다.
TRIMAX는 크리스마스 휴가에 2주간 회사문을 닫습니다.
크리스마스, 복싱데이, 12월 31일 그리고 1월1일은 공휴일이고 나머지
6일의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입니다.

갑자기 아플때는 sick leave를 사용합니다.
일년에 5일 유급으로 결근할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 때문에 sick leave가 남아나지 않지요.


4년 반을 풀타임으로 일하고 이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려고합니다.
주 5일에서 2일로 근무일 조정, 월요일과 화요일만 일하기로 했지요.

유급휴가는 근무일만큼을 갖게 되는데 2일을 일하는 제 경우는 풀타임에 비해
40%를 가질수 있습니다.
아니면 유급휴가가 없는대신에 주급의 8%를 매주 더 받을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월요일이나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당연히 주급을 받을수 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일하는 이야기랍니다.


 

                                                                                                                   작성자: 연수 아빠

우리가족 앞으로의 계획(http://johnna.tistory.com/97)을 지난주에 말씀드렸죠.
지금 다니는 회사 TRIMAX를 9월 23일 날짜로 그만두기로 했었는데, 이번주에 회사에서
새로운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가능하다면 파트타임으로 일해주기를 바란다고하네요.
우선 일하고 싶은 요일이나 시간을 정하면 스케줄을 맞춰준답니다.
그리고 임금인상을 해준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연봉협상보다 더 높은 인상율을 제시해 주네요.

일을 그만둔다고 해놓긴 했지만 막상 그만두고나면 어떻게할지 걱정을 했었는데, 
저에게 좋은 제안이 아닐수 없네요.
회사에 파트타임 직원이 없는걸 감안하면 파격적이고, 거기에다 임금인상까지...

일주일중 월요일,화요일 이틀간 회사에서 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각해보니 TRIMAX에 대해 쓴 글이 없는것 같네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TRIMAX MOWING SYSTEM.
제가 일하는 회사라서가 아니라,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경쟁력있는 회사랍니다.
"TRIMAX는 가격 경쟁을 하지않고 품질로써 승부합니다."
회사에서 항상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답니다.
우선 회사에서 생산하는 몇가지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X-WAM

기회가되는 대로 회사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회사 홈페이지 http://www.trimaxmowers.co.nz/



 

 

타우랑가에서 즐기는 10핀 볼링

타우랑가 john | 2011. 7. 14. 22:13
Posted by johnna
                                                                                     작성자: 연수 아빠

회사(trimax) 가족 동반 모임에서 10핀 볼링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15년이 넘었나 보네요.
마지막으로 볼링을 쳐본지가?
20대 초반에는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서 10핀 볼링을 치러 많이도 다녔었는데...
아득히 오래된 이야기네요.

 

옛날에 볼링칠때 옆 레인에 사람이 올라가 있으면 기다렸다가 치고, 또 볼링화를
신어야되는등 여러가지 볼링 매너를 배웠던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옆 레인과 나란히 올라가서 사이좋게 치기도하고, 자기 신발을 신고
치기도 하며, 심지어는 맨발로 치기도 합니다.
참, 맨발로 볼링 치는것이 가능한 이유가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이곳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슬라이딩이 안됩니다.
볼링화도 미끌어지지 않으며, 바닥도 미끌어지지 않습니다.

조그만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기기위해서 도랑에 공이 빠지지않게 방어벽을
세울수가있습니다.
또한 공을 굴리는 레일도 준비가 되어있네요.



오랫만에 치고나니 옛날 생각도 나고해서, 이곳 타우랑가에 10핀 볼링을
같이 치실 한국분들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볼링 모임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일주일이나 이주에 한번씩 모여서 즐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좋겠네요.

10핀 볼링의 기본 성인 가격은(볼링화 대여 포함)  1게임-12불, 2게임-20불,
3게임-25불입니다.
1시간 동안 레인 한개를 빌리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50불.
Cosmic Bowling Special 도 있는데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이후에는 개인당
20불만 내면 끝나는 시간(보통 11시라고 하네요)까지 마음껏 칠수 있다고 합니다.
Late Night Special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8시 이후에는 한게임에 8불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저렴한 볼링장 Leagues도 있네요.
10불에 2게임하는 리그도 있고...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타우랑가 10핀 볼링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http://tenpintauranga.co.nz/
전화-  07 577 9669
주소- 135 Thirteenth Ave Tauranga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와 카운트 다운 슈퍼마켓 사이)

 

3년 반동안 뉴질랜드에서... 2

타우랑가 SUS 맘 | 2009. 9. 10. 16:28
Posted by johnna

 2006년 12월 용접코스를 마쳤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실습나갔던 회사와 말이 잘 되어서  신랑은 졸업하면 취업을 하기로 되어있었죠. 슈퍼마켓 청소는 계속 유지할까도 했는데 마침 청소회사의 담당자와의 마찰도 있었고 서로의 입장만 너무 내세우다가 결국에는 그분이 보증금을 안 돌려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고 잘 사시라고 안 받았습니다. <한국사람???>  그리고 그만 두었죠.
 한국 휴가를 계획하고 있던차라 취업은 잠시 미뤄 두었놓구요.

 2007년 3월 워크비자 3년짜리를 받고 trimax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3년 비자를 받는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주위에서 많이 기뻐해 주셨죠. 서툰 일이라 실수도 많이 했지만 열심히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엔지니어링쪽의 일을 배우면서 용접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2월로 기억합니다. 자세한건 이민성 사이트를 찿아보면 나올겁니다. 기술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경우 신청하는 기술
직업에서 최소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었야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걸로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땐 얼마나 허무하던지요. 
신랑은 뉴질랜드외의 경력이 없었지만 1년만 일하면 영주권 받고 정부로부터 아기와 와이프 몫으로 보조도 받을까 했는데...
어쩔수 없죠. 법을 바꾸는데. (조금만 더 있다가 바꾸지...)
 참, 2006년 1월 부터 법이 바뀌어서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기일지라도 시민권이 부여가 안된데요. 그래서 첫째 태어날때 신랑이
 학생비자였던 관계로 병원비도 내야했지요. 1년이상의 워크비자였다면 무료였을 텐데요. 첫째가 2006년 10월에 태어났으니 국적도 당연히 부모 국적을 따르구요. 어쩔수 없죠.법을 바꾸는데. (조금만 더 있다가 바꾸지...)


로보트 용접기 프로그래밍중


 

로보트 휴식중



 2008년 7월 신랑은 로보트 용접기 조정을 맡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고 일 배우는 속도도 빠르다고 인정은 받고
있었지만 회사에 한대있는 기계이고 뉴질랜드 동료도 몇명 바라던 포지션이라, 신청은 했어도 실제로 신랑이 할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금방 나왔어요


 2008년 9월 둘째 아들 태어났습니다.
둘이서 시작했는데 셋이되고 넷이됐네요.
이번은 병원비 무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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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회사 trimax

타우랑가 john | 2009. 8. 31. 23:16
Posted by johnna
 

컨테이너 기다리는 mowers




 대형 잔디깍는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써 뉴질랜드에 많지 않은 수출업체중 한곳입니다.부지런한 사장님은 1년에 대부분을 외국의 전시회를 다니며 회사를 알리고 다닙니다.영국과 프랑스에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몇년전부터는 미국에 진출해서 지금은   죠지아에 웨어하우스를 크게 두고 한발 한발 내딪고 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독일에 한달정도 있으면서 새 시장 개발에 분주하답니다. 덕분에 회사 인지도는 꽤 높다고 하네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입니다.
경기가 않좋은 상황이지만 모두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참, 저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살고 있습니다.




trimax mow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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