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무렵에 철근이 배달되어왔습니다. 무얼하는지 얼른 나가 볼께요.

 아저씨 둘이서 총을 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철근을 고정 시키기 위해 철사로 묶어 주는 장면 입니다. 이제 와이프 사진 실력이 예술의 경지인데요.

 오전동안 내내 검은색 두꺼운 비닐로 바닥을 깔더니 오후에는 비닐 위로 철근을 일정한 간격으로 깔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부을 준비가 거의 된것같습니다.

 바닥과 철근 사이의 간격을 두기위해 조그만 플라스틱을 일정간격으로 배치했습니다. 바닥과 철근 간격이 5cm정도 입니다.


 8일째 작업 종료입니다.

 

 


 오전동안 새로운 작업이 이루어졌네요. 20cm 높이의 벽 위로 다시 10cm의 벽을 올렸습니다. 새로 올린벽은 안쪽으로 15cm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주차장 입구쪽은 다른 곳과는 달리 20cm 벽위에 그대로 10cm 벽을 올렸습니다.




 상하수도관을 묻고 흙을 덮는 장면같습니다.




 7일째 작업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례 1


 

사례 2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 자국민의 노동 시장을 보호하고자 워크 퍼밋을 소유한 이민자들의 퍼밋 연장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까다로워졌는지를 알아보기위해 2년 6개월전과 최근의 워크 퍼밋 승인 사례를 놓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례1은 2년 6개월전 신랑이 워크 퍼밋을 승인 받았던 경우이고 사례2년 최근 9월에 승인을 받은 경우입니다.

                        사례 1                       사례 2
          퍼밋'비자 신청 타입  신규(최초신청)  갱신(2년퍼밋만료후연장)
        퍼밋'비자 최초 신청일  2007년 2월 22일  2009년 6월 9일
            퍼밋'비자 승인일  2007년 3월 9일  2009년 9월 9일
                소요시간  17일  3달
            승인된 퍼밋 기간  3년  1년


 두경우 모두 폴리텍 용접코스를 마치고 비슷한 크기의 뉴질랜드 회사에서 잡오퍼를 받고  워크 퍼밋을 신청한 경우입니다. 사례2는 최초 신청한 회사에서 2년동안 일한후 같은 포지션으로 갱신을 한 경우입니다.
 
 사례1의 경우는 퍼밋에 지정된 회사에서 지정된 직위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특별한 첨부사항이 없습니다.

 사례 2의 경우는 위의 사항뿐만아니라 퍼밋 재신청할 경우의 조건 까지 명시를 했습니다. 적어도 퍼밋 만료일 30일 이전에 신청서를 접수해야됩니다. 그리고 노동시장의 실업 상황을 체크해서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그 포지션에 가능하거나 교육을 통해 채워질수 있는 직위라면 워크 퍼밋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워크 퍼밋 갱신시 별 문제없이 한 회사에서 일하고 연장하려는 상황이라면 더 신속한 처리시간과 간편한 첨부 서류가 보통이었는데 요새의 상황은 그렇지가 못하네요. 1년전만 하더라도 사례 2와 비슷한 경우의 분이 갱신을 하셨는데 이민성 작성폼과 신체검사 그리고 회사의 레터 한장으로 3일만에 3년짜리 워크 퍼밋을 받으셨거든요. 신랑이 신규로 워크 비자 받을때도 거의 저정도의 서류만으로 통했었구요. 그런데 사례 2는 준비하는 서류만도 엄청 많았습니다.
 
최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고용주는 현 직원들의 직위와 근무내용 근무시간기록과 임금등 회사의 재무적인 사항들까지도 이민성에 제출해야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고용주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알맞은 월급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재무관련 서류 및 지난 3년 동안 공인 회계사로부터 준비된 회사의 재정 스테이트먼트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이에는 지난 3년 동안의 PAYE certificates, GST certificates, GST return documents 그리고 company bank statements 등이 포함 될것이라고 합니다.

 웬만한 정성없는 고용주는 귀찮아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안하겠는데요.
그렇지만 앞으로 상황이 또 달라지면 이민법은 또 변하겠지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하며 수시로 바뀌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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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집짓기 D-6

존 building story | 2009. 9. 18. 01:32
Posted by johnna

 


대답 잘해주는 잘생긴 청년



 손 한뼘이니까 20cm 정도의 벽을 세우고 자갈(다른종류의 흙이라고 전에 표현했던것)을 채운다음 벽 주변의 자갈을 파내고 오늘은 이쪽저쪽 방향으로 깊게 땅을 파 놓았습니다. 모양으로 봐서는 상하수도를 연결할 배수관을 넣을 것같은데요. 대충 70cm이상의 깊이네요.





 6일째 작업 종료입니다. 

 





작업후 돌아가는 불도우져


 오늘은 어딘가에서 자갈을 가져와서 입구를 통해 안쪽으로 쌓아놓은후 불도우져로 평평하게 바닥을 다지더군요. 높이는 세워놓은 벽과 나란히 맞추었네요.
  



 삽으로 열심히 땅을 파고 있네요. 어딜 파고 있는지 좀 있다가 볼께요.




 
 
 가장자리에 있는 벽을 따라 300mm정도의 폭으로 전체를 고르게 파 놓았습니다. 깊이는 세워진 벽정도의 깊이네요.


 D-5 작업 종료입니다.

 

뉴질랜드 집짓기 D-4

존 building story | 2009. 9. 12. 23:31
Posted by johnna

 

 건설회사 간판입니다.




 어제 땅을 다져놓은 후에 오늘은 열심히 수평을 재가면서 조그마한 벽을 세워가는데요. 와이프 사진이 점점 좋아지는데요. 처음에는 쑥쓰럽다며 멀리에서 찍고 뭐라고 할까봐 얼른 집에 들어와 버렸다고 했는데...


 4일째 작업 종료입니다. 입구쪽면만 빼고 나머지면들은 벽을 다 세웠습니다.
 

nz 타우랑가 집크기와 건축비용

존 building story | 2009. 9. 5. 07:22
Posted by johnna

 

 옆집이 이틀일하더니 삼사오일을 내리 쉬고 있네요. 내일은 일요일이고...  그래서 지금 여기 개발중인 곳의 땅값과 집값에 대해 잠깐 써볼까 합니다.


상하수도 전기



개발도

개발도




부동산 붐이 일기 전에는 1000sqm 이상씩으로 자리를 잡고 집을 넓고 크게 지었는데 지금은 땅값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500~600sqm 정도로 해서 가든을 축소시키는게 보통이라고 들은것 같네요. 옆집은 450sqm 정도로 보이구요. 집값이 한창 오를때 이야기고 지금은 집값이 오르네 내리네 말들이 많죠. 한달전인가 여기 개발업자하고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는데 땅 분양률이 저조하다고 가격을 14만~18만에서 13만~17만불로 조정한답니다. 그뒤로 꽤 분양이 된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3/4정도 남은것 같은데요. 언뜻봐도 택지분할해놓은 곳이 150세대 정도 돼 보이는 큰 부지거든요.



 개발업자쪽에서는 직접 건축은 하지 않는다고하며 원한다면 자기들과 거래하는 건축업자들을 소개해 줄수있답니다.






 

땅값 162,000불


 389,000불이면 땅값 빼고 200,000불 이상이 집짓는 비용이네요. 단층에 방 3~4개 화장실 2개 더블 가라지 이정도가 일반적인 형태의 집입니다. 그리고 정원.


땅+집 389,000불



 중앙에 위치한 놀이터이자 공원입니다. 우리집 바로 앞이네요.^^



 한창 집짓기에 분주한 곳이네요. 두세달후면 멋진 집이 세워져 있겠죠.

 

 

열심히 땅 파는 포크레인


불도우저



집에 돌아왔더니 와이프가 툴툴댑니다. 이유인즉 바로 옆이 공터였는데 얼마전데 땅이 팔렸다는 팻말이 서있더라고요. 그러더니 엊그제부터 아침이면 시끌벅쩍한 소리가 나더랍니다. 바로 집짓기 시작한거죠. 아침에 늦잠을 못 잔대요.
 
 어쨋든, 큰아들녀석이 차나 중장비를 좋아하는지라 낮에 애들데리고 구경나섰다가 내친김에 사진도 찍어왔다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뉴질랜드는 집을 어떻게 짓고, 얼마만에 지을까?

 혹시 저처럼 궁금하신분도 계실까하여 옆집 세워져가는 과정을 올려 볼까합니다. 뉴질랜드 목수분들 계시면 제 글에 참견 부탁합니다. 저는 건축에 대해 잘 모르니 사진이나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뉴질랜드 타우랑가라는 도시의 파이스파라는 동네입니다. 이곳은 현재 한창 개발중인 지역으로써,  개발업체나 돈 있는 사람이 넓은 부지를 매입해서 도로를 놓고 상하수도, 전기선을 바둑판처럼 나누어진 땅에 들어가게 해놓고 바로 집 지을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 나누어진 땅을 파는 겁니다. 이걸 택지분할이라고 하는것 맞지요. 위치나 크기에 따라 130,000~170,000불로 팔고 있답니다. 제가 알고 있는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첫째, 둘째날은 포크래인과 불도우저 같은게 와서 일하고 셋째날은 쉬었다네요.

 

 


day-2 작업종료

 

뉴질랜드 회사 trimax

타우랑가 john | 2009. 8. 31. 23:16
Posted by johnna
 

컨테이너 기다리는 mowers




 대형 잔디깍는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써 뉴질랜드에 많지 않은 수출업체중 한곳입니다.부지런한 사장님은 1년에 대부분을 외국의 전시회를 다니며 회사를 알리고 다닙니다.영국과 프랑스에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몇년전부터는 미국에 진출해서 지금은   죠지아에 웨어하우스를 크게 두고 한발 한발 내딪고 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독일에 한달정도 있으면서 새 시장 개발에 분주하답니다. 덕분에 회사 인지도는 꽤 높다고 하네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입니다.
경기가 않좋은 상황이지만 모두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참, 저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살고 있습니다.




trimax mow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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