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연수....내 보물1호 연수

타우랑가 SUS 맘 | 2014. 10. 22. 11:23
Posted by johnna

                                                                                                            글쓴이 : 연수맘

 

 

 

요즘 앞니가 다 빠져 발음도 음식도 입에서 마구마구 새어나오는 우리집 큰녀석입니다.

오늘 아침에 연수가 묻더군요...

"엄마~ 내가 학원에서 대장이야???"

"엥???"

"왜 난 학원에서 글쓰기,서예,바둑을 다해야해??"

"그거야 연수가 똑똑해지라고 그러는거지...."

이렇게 애기를 하긴 해지만 어쩜 엄마의 욕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맞는말이긴 하지만 어딘가 맘한켠이 짠하더라구요~

아직도 어린데 큰형아라고 동생돌보기에....

엄마,아빠 심부름에....

또 왜이리 이것저것 시키는건 많은지.....

 

아직도 안아달라며 떼쓰는 아이인데....

오늘은 연수와 같은 큰아이를 둔 어머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언어습관

안돼 !    =  그만~

    왜그래?     = 왜그랬을까?

  때문에   = 덕분에

                      하지마!    =   안하면 좋을것같은데?

           내려와?    =    내려와줄래?

 

         물어보고 선택하고 받아드리고.......

 

첫째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말

너때문에 애기가 울잖아

귀찮게 왜이래?

저리좀 가있어!

애기옆에 가지말랬지?

애기 놀랜다.

애가 미쳤나봐!

너땜에 못살겠다.

울지마, 듣기싫어.

싫으면 하지말라고!

이거 안먹으면 다신 밥 안줘..

맞아볼래?

좀 먹으라고!

더워..저리가...

귀찮아 죽겠네.

따라오지마!

지긋지긋해.........

 

엄마...조용히 애기해도 알아듣고요

얼마나 좋으면 붙어있고 싶겠어요?

이말들....

사랑하는 남편에게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떠세요?

 

아이에게 과연...

 

 

 

 

 

 

 

 

                                                                                       글쓴이 : 연수맘

 

 

 

 

 

얼마전....있었던 일인것같네요

저녁을 먹는데....

우리집 큰아덜 녀석이...투덜거리더라고요....

이유는 물~~~~이였답니다....

요즘 날씨도 더워지고해서 아이들에게 물을 얼려서 주고 있습니다....

구수하게 끊인 보리차를 투명물통에 담아 냉동실에 꽝꽝 열렸습니다....

 

모닝티와 점심시간에  시원한 물을 먹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라 할꺼라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것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곳  타우랑가 그린파크는  물외에는 교실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모든학교가 다 그런가요???

 

항상 그렇듯 가방을 걸고 물통을 들고 교실로 들어갔었겠죠....

그런데.....

연수반 선생님이 연수의 물통을 보고 물이 아니라며 밖에 가방에 넣어두라고 하셨답니다....

우리 연수 이건 물이라고.....

그렇게 애기를 했건만.....

아이의 애기를 믿어주지 않았던 선생님은 밖에 놓으라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물이라고 애기해도 들어주지 않는 선생님이....

굉장히 미웠나 봅니다....

저에게 와서 몇번을 하소연 하더라구요....

 

물론 선생님 입장에서도 물 색깔이 다르니....의심을 하셨겠지요....

하지만....한번쯤 아이의 말도 들어주면 안될까요....

아님 뚜껑이라도 열어 냄새라도 맡아보셨으면.....불가능한 일일까요????

 

겨우 물이라고....별일 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어제 하루죙일 교실에선 물을 못마셨을 뿐더러....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 상처받았을 아이의 맘을 생각하니 속상해 글을 올립니다....

 

그린파크 학교는 일년에 한번씩 한국의 모초등학교와 교환학생을 주고 받을만큼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역시 문화적인 차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것같네요....

제가 너무 큰걸 선생님들에게 요구하는건가요????

 

그래서 오늘은 투명통이 아닌 보온통에 보이지 않는 통에 넣어 보내주었답니다....

근데....정말 키위들이 생각하기엔 보리차는 물이 아니라고 생각할까요???

 

 

 

 

달콤한 호박나물~

타우랑가 SUS 맘 | 2014. 10. 21. 09:08
Posted by johnna

                                                                                                              글쓴이: 연수맘

 

 

 

 

 

 

 

이렇게 매번 낼름낼름 얻어먹어도 되는건지요....

이번엔 맛있는 호박나물~

뉴질랜드에서 보기 드문....길쭉한 호박이 아니라 둥그스런<?>호박으로 만드셨다고 하네요...

와~~~

정말 호박이 달더라구요.....

담백한 맛과 함께 단맛까지 ....

 

한국에서 먹어봤더 호박나물보다....

더 담백하고 맛있는 호박나물....

매번....잘한것도 없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10월 31일 할로윈 데이~

뉴질랜드 학부모 되기 | 2014. 10. 21. 08:48
Posted by johnna

 

 

 

 

                    10월 31일 밤에 행하는 서양식 연례행사

 

 

고대 켈트인()의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죽음의 신()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축제로, 이 날 밤에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그들의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어 이 축제는 유령·마녀·도깨비·요정 등과 함께 불길한 의미를 갖게 되었으며,

또한 이 날은 악마의 도움으로 결혼·행운·죽음에 관계되는 점을 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하였다.

그리스도교의 전파와 함께 할로윈 축제는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11월 1일) 전날 밤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hallow’란 앵글로색슨어()로 ‘성도()’를 뜻하며, ‘All Hallows’

Eve(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미국 어린이들의 축제로 유명하다.

할로윈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잭오랜턴(Jack O'Lantern)은 속을 도려낸

큰 호박에 악마의 얼굴 모습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고정시켜 놓은 것이다.

학교에서는 가장() 파티가 열리고, 밤이 되면 도깨비·마녀·해적 등으로 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초콜릿과 캔디를 얻어 간다.

 

 

행복한 할로윈데이 보내세요 ^ ^

 

장어로 추어탕 흉내내기~

타우랑가 SUS 맘 | 2014. 10. 20. 07:58
Posted by johnna

 

 

 

뉴질랜드 와서 별걸 다해봅니다...

주변의 지인께서 잡아주신 장어.....

결혼하기전까지...쳐다도 못본것을....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쳐다볼 수있다는건...

또한 저걸로 요리를 한다는건....

아마도 이제 완전 아줌마가 다 되었나봅니다^^ 

 

구이를 해볼까 하다....

이번엔 구이보다...장어탕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엔 미꾸라지가 없어서 요놈의 징그러운 장어 3마리로 추어탕을 흉내내 볼까합니다...

 

우선...민물장어를 굵은 소금으로 씻어주세요...

(참고로...요녀석들 소금을 뿌리니...아주 난리가 났답니다...)

집에 있는 마늘과 생강을 넣고....

한 5시간 정도 푹~ 끊여주세요...

글구....굳이 믹서기에 갈지않아도 뼈가 다 분리됩니다....

왠만한 뼈들을 골라주시고....

된장과 고추가루.다진마늘과 양파...글구 집에 무시래기가 있다면 넣어서 1시간쯤 한번더 푹~끊여주세요...

마무리로 들깨가루와 소금으로 간을하면 끝~~~

 

저는 저희집 꼬맹이 지수때문에 지리식으로 따로 떠놓구 고추가루와 간을 했는데...

지리식도 나름 담백하구 맛있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해서 조기 징그런 장어 3마리로 맛있는 추어탕 흉내함 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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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마파두부 덮밥 만들기

타우랑가 SUS 맘 | 2014. 10. 20. 07:50
Posted by johnna

                                                                                                                 - 글쓴이 : 연수맘 -

 

 

 

 

오늘 저녁은 간단한 마파두부 덮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두부와 냉동실에 얼려둔 돼지고기....그리고 야채들  !!!

일단 두부를 네모 모양으로 자른 후 후라이팬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두부를 구울동안 돼지고기 다져서 믿간을 해두시면 편하답니다....

(돼지고기 밑간은 홍반장 1큰술, 마늘 1큰술,청주 1큰술, 소금,후추 조금씩, 넣어서 재워두세요.

 

   두부가 노릇노릇 익을 동안 집에 있는 양파와 피망을 두부 크기로 잘라주세용~~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작게 채썰듯이 썰렀답이다...  )                     

준비된 재료들 입니다...양파와 피망,그리고 다지 돼지고기

다른 후라이팬에 고기를 볶은 후 다른 야채도 함께넣어 볶아주세요~~

야채와 고기가 다 익은 후 물을 뭇고 보글보글 끊여줍니다.....

이떄 간을 맞추세요...

아~~~맞다.... 이때 전부가루를 넣어야 국이 걸죽해집니다..^^

 

저는 아이들 음식을 좀 싱겁게 만드는 편이라 아이들 것을 덜어낸 후 아빠와 제꺼는 두반잘을 더 넣어 매콤하게 먹었답니다,

 

짜짠~~~맛있는 마파두부덮밥 완성!!!

오늘 저희집 저녁모습 이에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진저맨처럼 오븟하게 둘러앉아

맛있게 저녀을 먹었답니다...

저 그릇 ~~~~나름 귀엽죠 연수가 고른 그릇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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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의 다양한 마켓들!

타우랑가 john | 2014. 10. 16. 09:08
Posted by johnna

 

 

 

뉴질랜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주말혹은 주중 오전에 열리는 프리마켓들이 많이 있답니다.

한국과는 다른 문화이기도 해서 굳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타우랑가에도 다양한 마켓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몇분 쯤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키위들의 마켓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아래 일정 참고 하세요~~~! )

 

 

 

 

 

 

글쓴이 : 연수맘             

 

 

 

집안에만 있기엔 넘 좋았던 날씨....

아이들을 델꼬...

아는 동생집에 놀러갔었지요....수영장이 있다해서 아이들과 수영복을 바리바리 싸들고 놀러갔었습니다...

넓은 수영장만 있는줄 알았는데....

와~마당 뒷편에 벌들을 취미로 키우고 계시더라구요....동생 시아버지께서...

2개의 벌통에 무려 벌이4000마리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벌 때문에 주변에서 항의는 없냐고 물으니 오히려 벌때문에 이웃에 있는 과일나무에 열매들이

완전 주렁주렁 열려 오히려 더 좋아한다고들 합니다....

 

어제는 수영하러 갔다 더 좋은 것을 보고 왔답니다....

벌들이 어떻게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 차 벌통을 열어보여주신다고 하드라구요,,,

저와 아이들은 집안 창문에서 입을 쩍~벌리고 처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벌집속에 알도 보고 2주후면 벌이 될 애벌레도 보고....

직접 꿀도 먹어보고....

수영장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우리 큰아덜....아빠보여주고 싶다며 키위할아버지에게 꿀좀 달라고 하드하구요...

울 큰아덜 덕에 천연 꿀도 얻어왔습니다....

아직 꿀이 덜 되었다며 나중에 꿀이 잘되면 더 주겠다고 하드라구요.....

 

벌을 키우는데 잘은 모르지만....

키위할아버지는 벌을 키우는 동호회에 나가 회원들끼리 직접 정보도 나눈다고 하네요~

벌은 어두운 색을 싫어한다해서...검은색, 파랑색 옷을 입으면 가까이 오지않는다고 합니다.

키위할아버지 동호회 친구분들은 직접 장갑도 안끼시고 벌통을 만지신고 합니다....

벌들은 사람이 두려워하면 그 걸 안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서워하지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벌도 덤비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는 날씨도 좋았지만 수영도 하고 벌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고 값진 경험도 하고 .....

나름 참 뜻깊었던 하루였답니다~~~^^

 

 

 

 

 

 

 

 

 

 

 

 

 

 

 

 

 

 

 

타우랑가 생활의 먹거리 정보

타우랑가 SUS 맘 | 2011. 10. 30. 22:48
Posted by johnna

                                                                                                             글쓴이: 연수맘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듯....
저 또한 내 아이에겐 좋은것만 먹이고 싶답니다.
무슨음식이 좋다더라...
어디 음식이 괜찮다고
하더라....
요놈의  팔랑귀~
좋은것만 있으면 쪼로로
달려가 사곤한답니다.
또한 좋은것만 있음 아이들 먼저 생각하게 되는
엄마의 마음~
그리하여...
울 연수와 준수를 위해
찾은 이집....
바로 소세지집이랍니다.


타우랑가의 일반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세지도 있지만....
먹어본것들 ...모두 실패~
짠것, 냄새나는것(안그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뉴질랜드 소세지의 특유의 냄새라고 할까??)등등...
어린 아들녀석들이 그다지 입맛이 까다로운건 아니지만....
사실은 제가 그 냄새가 싫어서 잘 사지않게 되더라구요...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질좋은 소세지라서 그런가 일반 슈퍼가격보단 가격이 2배정도 비싸답니다.


아이들에게 줄 만한 소세지도 추천해주며 참 친절하게 시식도 할 수 있게 조금씩 잘라주더라구요...
덕분에 울 지수 첨으로 소세지라는걸 먹어봤답니다.

독일 소세지가게...Blackforest Gourmet Butchery

간판에 있는 돼지가 "Gluten Free"라고 너무 강조<?>하는것 같아보여...
대체 Gluten이 뭘까 궁금해 알아본 바로는....


글루텐(Gluten):불용성단백질로 주로
식물등에서 추출되며(밀글루텐) 동물의 체내에서 전혀 소화되지 않는 성분으로 고무라고 할 정도로 자연분해성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체내에서도 분해되지 않는 물질이겠죠..
제과제빵,면류에서 글루텐을 사용하는 것은 기능성인 점성을 유지하기위한 수단이라고 하며  
즉 잘 부푸러 올라 부드러운 빵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다고 합니다.절대 영양소를 위해 사용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어느 보고서에 의하면 가공글루텐을 빵에 넣어 체내 피부에 축적되어 물의가 있었으며
글루텐(gluten) 단백질 내에 있는 gliadin 부분이 소장 (특히 duodenum이나 proximal jejunum) 점막을 손상시켜서 융모의 손실을 초래함으로써 영양소 흡수에 장애가 생기는 만성질환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곳 뉴질랜드는 주식이 빵이라서 그런지  빵가게나 음식점마다 자주 볼 수 있었던
'Gluten Free'...

"내 가족의 건강은 엄마가 챙겨야죠"

www.blackforestgourmet.co.nz 에서 가까운 가게 위치를 확인하세요.
오클랜드 알바니, 타우랑가 그리고 파파모아 세곳에 지점이 있답니다.






 
                                                                                           작성자: 연수맘

 

 

오늘은 즐거운 주말...
하지만 비도 주룩주룩
오고....
저녁이 하기 싫을때...
간단하면서 신선한 
회 한접시가 땡길때..
바로 ~Sanford Seafood 
간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배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들을 직접
살 수 있어 금요일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학습 겸(물고기를 직접 만지고 볼수 있는 있거든요..)
자주 가는 곳이랍니다.

큰아이 혼자만 있을땐 아빠가 직접 낚시를 해서 종종 회를 먹을 수 있었지만 ....
아이가 셋이다 보니 낚시하러 갈  시간이 없어 이곳을 많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울 쭌이가 요즘 물고기를 너~무 좋아라해서....
오늘도 다녀왔습니다..바로 Sanford Seafood !!!
타우랑가 생활의 즐거움 또 하나.


우선 입구에 도착하면 오른쪽 선반에 그날 들어온 생선들이 쫙~얼음위에 누워있답니다.
주로 Trevally -$ 5.70/kg , Snapper - $13.50/kg , Kahawai - $4.70/kg , Kingfish-? ,
Mackerel- $4.40/kg (jack mackerel, blue mackerel)등등..
그날그날 종류가 다 다르더라구요...
얼음위에 이쁘게 누워있는 물고기를 보고 결정을 하고 난 후 ...
선반위에 준비되어 있는 비닐 장갑을 끼고 봉지에 담습니다.
봉지에 담고 나서 옆에 있는 저울로 무게도 달아볼수 있지요.


원하는 물고기를 다 골랐으면 계산대에 가져갑니다...
그럼 그곳에서 어떻게 손질해줄까? 물어봅니다.
물고기 손질을 공짜로 해 준답니다.
여기서 잠깐~ 저처럼 영어 울렁증이 있으시거나 타우랑가에 초보자(조기 유학가정)
분들을 위해 몇가지 표현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fillet please-  살 부위만 원할경우.(횟감)
bones and head back, please -  머리와 뼈를 돌려 받고 싶은 경우.(매운탕 거리)
scale and gutt off, please -  비늘과 내장만 제거하고 싶은 경우.( 찜용)
head and tail off, please -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싶은 경우.

그래서 저는 오늘 회로 먹을 거라...
 fillet please 와 bones and head back, please을 써 먹었답니다.
횟감과 매운탕거리 준비완료.
또 아이들을 위해 고등어 4마리를 구입해...
fillet with skin, please 살에 껍질은 그냥 놔두세요<?>도 써 먹었지요^^
간 고등어 준비 완료.
다양하고 더 유창한 표현들도 있지만 전 위에 말들만 주로 써먹는답니다.
그리고 나서 돈을 내면 끝~~


계산이 끝나고 나면...
조~기 아저씨가 저 곳에서 열심히 손질을 해 주신답니다.
어떻게 손질을 하는지 직접 볼 수 있게 개방이 되어 있어서 넘~좋더라구요...
저희는 두 아들녀석들 때문에 갈때마다 창문에 매달려 구경하곤 합니다.
항상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시는 아저씨,아주머니<?>....
오늘은 지수가 인기몰이를 했답니다.



Sanford Seafood 바로 옆에 있는 배들..
모두가 Sanford 소속 배들이라도 하네요...(음~10대정도...)
이 배들이 수시로 운행을 하면서 만선이 되면 돌아오기 때문에 언제 정확히 배가
들어오는지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만선이 되는데로 들어오기 떄문에 반나절만에 오기도 하고 2~3일만에 오기도 한다는군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 온 고등어....
집에 와서 간단하게 소금에 절여 말리는 중이랍니다.
이렇게 하면 저렴하고 싱싱한 간 고등어완성이에요.

음~대게 오후 시간이나 토요일은 일찍 생선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을 하기도 합니다.

- 07 571 7538
- www.sanford.co.nz
- cross road, sulphur point Taur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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