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연수 아빠

연수 학교 다니기 시작한지가 3주가 되었네요.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학교생활이 힘들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그동안 골프장에 데리고 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골프가 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학교 다녀오자마자 골프장에 가자고 합니다.
뭐가 급한지 교복도 안갈아입고 재촉을 하네요.


 

그물망에서 가벼운 연습으로 몸을 푼뒤...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홀을 끝내고...

다음홀로 이동.


뒤도 안돌아보고 혼자서 내리막길을 휘젖고 다니는 아들.

아무래도 학교적응이 무사히 끝났나 봅니다.

 



                                                                                                                       글쓴이 : 연수맘



햇살이 유난히도 따갑던 오늘
울 큰아드님 첫운동회가 있었답니다.
한국에 운동회처럼
전 학년이 모두 함께하는
운동회가 아니라... 
저학년과 고학년이 따로 하더라구요.
첫아이를 학교에 보낸
엄마의 맘....
다 아시겠지만.... 
우리 연수가 얼마나 잘하고 있을까 걱정반....
내심 기대반....
아이의 학교생활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아빠와 지수...준수와 함께 서둘러 도착한 Pemberton Park !!
저 넓은 공원에서 아들을 한번에 찾을 수 있다는거.....
바로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전 해냈습니다....한번엔 아니지만....
쓰~윽....2~3번정도..... 둘러본 후 울 연수를 찾아냈답니다.
 


연수반은 6번 줄넘기부터 시작하고 있네요....
운동회라고 해서...반대항운동경기 인줄 알았는데...아니더라구요.
10가지 코스를 정한 후 각 반마다 돌아가면서 열심히 운동을 한후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다음코스로 이동을 한답니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연수반 아이들....
한국으로 치면 아직 6살 유치원 아이들이...
어찌나 줄을 잘서던지... 우리 지수가 보고 감탄을 하더군요^^
 

다음은 7. Discus 원반던지기<?>
고사리만한 손으로 나름열심히들 던지긴 하는데....바로 앞에 떨어지더라구요^^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연수....
운동회라고 먹을꺼 잔뜩 싸줬는데...저 쪼매난것이 이동할때마다 가방을 메고 가는 모습이 
참 짠~하더라구요...
옆에 가서 들어줬으면 했지만...꾹 참았답니다.
다음코스는 8. Hoops 훌라우프<?>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허리로 돌리기...하지만 모두다 바닥에 굴리면서 제멋대로 놀기^^
 

이번엔 9.Hurdles 허들....
아이들이 지치거나 목이 마르지 않게 자주 물을 마시는 시간을 주더군요.
보기만해도 귀여운 꼬마 허들...
저 낮은 허들도 힘이 드는지 온힘을 다해서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답니다.


다음코스는 1. Sprints 달리기...
뭐~자랑같겠지만 남자아이들 중에 울 연수가 1등으로 들어왔다는 사실...
아빠말로는 반환점을 도는데 가까이 돌았다면서 다른 남자아이들이  반환점을 멀리돌아서 
연수가 먼저 들어온거라고 하지만....
반환점을 크게 끼고 돌지않는것도 달리기의 요령<?>아닐까요???

다음은 10.Fun Races 재미있는 달리기<?>
머리에 모래주머니를 얹고 조심조심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
울 연수 장난끼 발동해 모래주머니 얹고 빨리 달리는 모습에 주변 엄마들 크게 웃었답니다.

 

 

다음코스는 2.Long Jump-아쉽게도 울 쭌수땜시 사진을 찍지못해 통과~
다음은 3.Shot Put....
작은 공을 손에 들고 준비하는 자세들이...정말 멀리 100m는 능히 던지고도 남을 저 폼들...
그중에서 폼이 젤 멋진 폼은.... 조기 3번째 하얀 모자쓴 남자아이 아닐까요^^
 
다음은 4.High Jump
아빠를 닮아 모든지 열심히 하는 우리 연수...정말 열심히 뛰더라구요^^
 

마지막 코스 5.Javelin
기다란 막대 원통을 멀리 던진후 찾아오는 경기...
하지만 아이들이 던지 물건과 찾아오는 물건들의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제 색깔 맞춰서 찾아오는 아이들...쫌 드문경우^^

모든 코스가 다 끝난 후 한자리에 모인 저학년 아이들....
조기는 큰 형아들반....
그린파크 스쿨...타우랑가에서 젤로 큰 초등학교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정~말 크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는 아이들....
햇볕이 따가워 바닥이 뜨거울텐데....맨발로 가는 아이들...
어린 아들의 발바닥이 따까워 신발을 신으라고 하자...괜찮다면서 맨발로 걷겠다던 아들...
괜스레~맘이 뭉클해지는건 왜그럴까요???
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 속에 어린 아들 버스타는 모습까지 보고싶어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연수아빠....무슨 이산가족도 아닌데 빨리 오라며 어찌나 궁시렁대던지.......
그래도 이런 엄마의 맘을 아는지 울 아들 버스타기전 엄마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네요~
아들...오늘 넘 잘했어...

 
                                                                                                         작성자 : 연수 아빠

오늘 또다시 숫자1에 대한 공부를 했네요.
첫번째 1은 잘 그린것 같은데...
연수가 두번째 질문은 이해를 못한것 같아요.
1에 관련된것만 동그라미 하고 색칠하라는 질문에 전부 그냥 색칠만 했네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연수야 선생님이 어떻게 하라고 했어?" 

"연수가 다 색칠했어."
질문을 설명해 줬더니...
"아 그렇구나!"
하고 동그라미 그리는 연수를 보며...
영어공부를 안 시켜줘서 미안한 생각
.
.
.
.
.
.
도 잠시 "얼른 끝내고 한글 동화책 읽혀야지!" 하는 아빠 생각.
"연수야 여기 어항에 물고기 한마리만 그리라고 했는데..."
"연수는 두마리가 좋아!"
"응 그렇구나!"

다음으로는 1부터 10까지 오려 붙이기.

내친김에 숫자를 더 써 넣은 개구쟁이 연수.


오늘 가져온 동화책.
The Car Races

We went to the car races.
It was dark.
It was cold.
It was noisy.
It was smelly.
It was fun.


연수가 좋아하는 자동차 책.
자동차만 나오면 집중력이 배가 되는것 같네요. 
 
                                                                                                               작성자 : 연수 아빠

지난 금요일 연수가 가져온 두번째 시.
Summer days.

첫번째 시 (My cat)보다 어려운 말들이 많은지 힘들어하네요.
이번주 열심히 읽어주어야죠.


그리고 오늘 가져온 영어 동화책.
The Boat


The box.
The crayons.
The sail.
The beach.
The race.
The crash.
The end!





 
                                                                                                     작성자 : 연수 아빠

그린파크스쿨의 Room 32 Newsletter Term 4 2011.
연수가 학교다니면서 처음으로 받아들고온 뉴질랜드 초등학교 Newsletter랍니다.

Term 4에 시작하는 아이들로 구성된 Room32. 
그린파크스쿨 0학년 중에서도 제일 막내반입니다.
10월 25일 Term 4가 시작되었는데 연수는 10월 26일 만 5세 생일부터 학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흥분되고 바쁜 첫주를 보내고나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날마다 집에 가져오는 숙제장에 대한 설명과 숙제 도와주는 방법등의 인사말.

Important Date
 School Athletics - Tuesday 15th November
 Junior end of year assembly - Wednesday 14th December
 Last day of the term _ Friday 16th December
학교 운동회가 있답니다. 청군백군으로 나눠지나? 궁금...
어린아이들 일년 마무리 Assembly하는날 12월 14일. 
올해의 마지막 Term4의 마지막 날 12월 16일.

A few things to remember
- 아이들 모든 학교 교복(옷)에 이름을 써주세요.
- 매주 화요일은 Library day. Library Bag을 꼭 가져와서 아이들 읽을 책을 교환하세요.
- 아이들 개인 물병만 교실안에 두고 마실수 있습니다.
   음료수(주스)는 Morning tea와 점심 시간에 마실수 있습니다.
-  아침 8시 30분 전에는 교실을 열지 않습니다.
- 야외에서는 꼭 모자를 써야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연수 잘 봐주세요. 


 

 
                                                                                                   작성자 : 연수 아빠

연수가 오늘 가져온 영어 동화책은 My best bear.



오늘도  연수 혼자서 10번 읽기를 해야지요.

This is my red bear.
This is my blue bear.
This is my big bear.
This is my little bear.
This is my old bear.
This is my new bear.
But this is my best bear.




서너번 읽을때 까지도 여기저기 막히더니, 다섯번 넘어가고 부터는
더 쉬이 읽네요.
old와 마지막 문장의 this, best를 힘들어 하더니 열번쯤 가니 나아졌네요.
앞의 this는 잘 읽으면서 마지막 문장의 this와는 연결이 잘 안되나봐요.

아무튼 열번 읽고 Reading chart에 아빠 싸인 끝.

 
                                                                                       작성자 : 연수 아빠


오늘의 책은 In the garden.


Look at the butterfly.
Look at the caterpillar.
Look at the spider.
Look at the beetle.
Look at the grasshopper.
Look at the snail.
Look at the worm.
Look at the bird.




어떻게하면 연수가 책을 더 많이 읽게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한 잔머리.

"연수야!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연수가 책을 혼자서 열번 읽으면 아빠가
 Reading chart에 싸인을 해주라고 하시더라."
" 연수 혼자서 읽는거야?"
"응"
"..........."
"아빠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아빠 이제 연수가 열번 읽을께."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Reading chart에 이쁘게 싸인을 해주었지요.

숙제장에 한가지가 더 있네요.

그냥 생활하다가 위의 단어들을 보면 한번씩 짚어주며 읽어주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저번 금요일에 가져온 시 My cat.
Cuddly, funny, cute and furry,
Frisky, cheeky, playful, purry.
My close friend
Is just like that,
She's my little pussy cat.
날마다 읽어주는 시랍니다.
아마도 이번 금요일 다른 시를 가져올때 까지는...
제가 한번 쭉 읽어주고 그다음 연수가 한 단어씩 따라 읽게하기.
이렇게 서너번을 반복 하네요.
잠자기 전에...

제가 잘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타우랑가 그린파크스쿨 초보 학부형의 고민.

 

 
                                                                                             작성자: 연수 아빠

5살된 녀석들이 뭐를 배워 오겠냐 싶었지요.
그냥 유치원의 연장선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린파크스쿨에서 마냥 노는것은 아니나 봅니다.

오늘은 수학
.
.
.
이 아니라 숫자쓰기.

사과 하나를 그리랬더니 자기 마음대로 일곱개를 그리고 색칠을한 장난꾸러기.

오늘 가져온 동화책은

Off I go.
Here are my knee pads.
Here are my shoes.
Here are my elbow pads.
Here are my wrist pads.
Here is my helmet.
Here is my skateboard.
Off I go.
Here are the things I need:


학교에서 배워오고 집에서도 수시로 읽어주니  잠자기 전에는 혼자서 거의 읽네요.

6시간동안 얼마나 뛰어놀았는지, 자다가 일어나서 무릎 아프다고 주물러 달랍니다.
주물러 주니 또 잠들었네요.
이쁜 내아들.

 
                                                                                       작성자 : 연수 아빠

4시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니 연수가 얼른 소파에 앉으라더군요.

뭐하나 지켜보니 조그만 책을 하나 빼 들더니 읽기 시작합니다.

뭐 ~~ 대충 읽던데요.

그린파크스쿨에서는 하루에 책한권씩 집에 가지고 가서 아빠, 엄마랑 같이
읽으라고 하나 봅니다.
우리 연수가 처음 가지고 와서 읽어준 영어로 된 책. 

 
 In the trolley이라는 제목의 책이네요.
We like apples.
We like bananas.
We like carrots.
We like eggs.
We like tomatoes.
We like potatoes.
We like oranges.
We like everything.
간단한 내용의 책입니다.


연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친적이 없습니다.
학교가면 배울텐데, 또 영어 배우기전에 한국말을 먼저 배워야지...
지금 아니면 한글 못가르친다...등등
생각하면서 연수 엄마와 한글을 가르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그래서 ABC도 집에서 가르친적이 없네요.
엄마, 아빠 약간의 이기심인가? 기대인가?
영어도 잘하면서, 한글도 잘해야된다는...
아무튼, 연수에게 약간은 힘든 유치원 생활이었을텐데!

그런데 학교에서 배웠다며 영어책을 읽어주니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로 된 동화책은 곧잘 읽지만, 영어로된 동화책을 읽어주니 느낌이 또 다른데요.  


 

                                                                                                         글쓴이 :  연수맘

 



지난주 우리 연수 학교에서 받아온 첫 숙제랍니다.
마냥 뛰어 노는줄 만 알았는데....
지난 금요일 연수가방에 들어있던 숙제장과 과제들...
지난주엔 알파벳 "C"를 배웠나봅니다.



연수 숙제장과 숙제장 안에 붙여있는 알파벳....
금요일 오후 오자마자 숙제장을 꺼내들며 어설픈 발음으로 열심히 알파벳을 읽어주더라구요...
약간의 비음과 함께 혀짧은 발음~
내 아들이기 떄문에 들어줄만 합니다^^

 

 
지난주 연수 학교 과제랍니다.
고양이에 관한 짧은 시 한편을 시간 날때마다 계속 읽어주라고 하네요~
너무 강제적으로는 하지말고 시간나는데로 읽어주라는게 연수의 첫 학교숙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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