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1.20 | 뉴질랜드 타우랑가 홍역 예방접종하기
  2. 2011.02.22 | 준수의 BCG 부작용
                                                                                                          작성자 : 연수 아빠

타우랑가 연수네 가족이 등록된 병원은 그리어톤에 있는 Chadwick Healthcare.

한국과는 달리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병원 갈일이 있으면 어디가 아프든지 일단은
자신이 등록되어있는 1차 치료기관인 GP(가정의 의사)를 방문한답니다.
GP가 상황을 보고 웬만한 문제는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면
전문의가있는 치료기관으로 보내주지요.
물론 응급상황은 제외하고요.

지난주 저희집 GP로 부터 연락이 왔네요.
준수 홍역 예방 접종을 맞아야 된답니다. 오클랜드에서 발생하던 홍역 환자가 이곳
타우랑가에서도 얼마전 나왔다고 합니다.
준수는 이제 만 3살이 조금 넘어서 다음 접종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홍역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 지금 맞아야한답니다.
 
뉴질랜드에서 홍역은 2번의 예방접종을 하게 되는데 1차 접종은 15개월에, 2차 접종은
만 4세에 하게 되어있습니다.

 얼른 약속잡고 준수 데리고가서 4살에 맞는 MMR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수에 대해서 물어봤죠.
지수는 한달전에 15개월에 맞는 1차 홍역 예방접종을 했거든요.
간호사가 보더니 지수도 2차 MMR 예방접종을 해야 된답니다.
1차를 접종하고나면 90%의 면역력이 생기고 2차를 맞고나야 완전 하다고하네요.
지수 경우는 1차 접종을 맞고 1달이 지났으므로 2차를 접종할수가 있답니다.
지수 역시 바로 그날 예약하고 2차 접종을 했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해서 뉴질랜드는 정부보조가 100% 됩니다.
여기에는 외국인도 포함이 되므로 만 4세 이하의 한국어린이가 있는 조기유학가정이나
임시 방문가정들도 한번 확인해 보시고 홍역예방접종을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4살에 맞는 2대의 예방접종 중 MMR만 접종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무료라서 좋고, 홍역 예방되서 좋고...







 

준수의 BCG 부작용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2. 22:42
Posted by johnna

큰아들 연수때와는 다르게 우리 준수는 참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었지요...
병원비 부담도 없고, 수술날짜도 미리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편하게 분만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아이를 낳을 당시 산부인과 병원이 신축을 해서 거의 새 건물에 그것도 1인실... 참 편하게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지요. 큰 아이 때 한번 경험이 있던지라 힘들지 않게 4박5일을 지낼 수 있었답니다.
단 먹는것만 뻬면...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밥과 미역국이 아닌 빵고 씨리얼이 나왔으니까요...
또 하나 자꾸 씻으라고 강요한다는 점... 그것만 빼면 그나마 편한 병원생활이였답니다.
세상은 이래서 공평하다고 하나 봅니다...

산모에게 나오는 아침

지역 신문에 난 준수 태어난 모습


어느덧 준수가 100일될 무렵...
늘 했던 쭉쭉이를 하다가 준수 왼쪽겨드랑이에 조그만 혹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GP(general practitioner - 병원이 아닌 지역 담당 의료 기관에서 일반적은 진료를 하는 의사)를 만났으며 BCG 부작용 일수 있다면서 좀 지나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기다려보자는 말 뿐 아무런 처방도 없이 저희는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겨드랑이 혹



정말 그렇게 믿고 싶었지만 혹은 들어갈 기미조차 없고 오히려 옆쪽으로 작은 혹이 하나 더 생기자 그때서야 GP는 준수를 병원으로 연결해 주었답니다.
불과 2달 사이에 혹이 두개나 생겨 병원에 갔지만 의사 역시 정확하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BCG부작용 이라는 말 뿐 아무런 치료도 없었지요.
그저 준수가 너무 어려 수술을 할 수 없다며 기다려보자는 말 뿐...
할수없이 저희는 2~3달 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혹이 얼마나 작아젔나만 체크할 뿐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기를 1년...
처음에 하나였던 혹이 3개가 되었고. 혹하나가 노랗게 곪아 터져서 피가나는데도  병원에서는 그저 기다려 보자는 말뿐 이였으니까요...그때 제 맘같아서는 한국에 가서 수술을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러기를 1년 혹 3개중 두개가 터져 피가 나자 그떄서야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더 웃긴건 타우랑가에는 작은 애들 수술할수 있는 의사가 없다며 해밀턴까지 가야한다는 겁니다.
아 원~참!!!! 수술시간도 왠만하면 나이가 어린 아이들 일수록 보통 아침에 수술을 한다고 하던데 준수는 오후 2시로 예약이 되었더라구요...그러면서 아침 7시부터 금식하라고 하니....

수술하던 날...
우리준수 아침 7시부터 3시30분까지 금식했답니다...
그때의 엄마의 맘 어떠실지 아시겠죠~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자 수술부위가 아프다며 울지도 않고 진통제도 안맞았는데 아주 잘 놀았다는 사실...밤에도 징징거리지도 않고 어찌나 잘 자던지...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BCG 부작용이 맞더라구요.

수술후 병실에서 잠든 준수

깨어나 환하게 웃는 준수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뉴질랜드 의료수준 정말 꽝이랍니다, 성인 엄지 손톱만한 혹을 제거하는데 거의 5cm나 자르더라구요. 헐~
현빈 겨드랑이 보다 잘생긴 우리 준수 겨드랑이에 5, 3, 1.5cm칼 자국이 생겨 무쟈게 속상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다 나아서 다행입니다.



수술 일년후

수술 일년후




그 후로 우리 준수 한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답니다.

딸기밭 먹보 준수

퇴원후 샤워하고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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