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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9 | 뉴질랜드 예방접종 (IMMUNISATION)
  2. 2011.02.22 | 준수의 BCG 부작용

뉴질랜드 예방접종 (IMMUNISATION)

타우랑가 john | 2011. 10. 19. 19:54
Posted by johnna
                                                                                                     작성자:연수 아빠

 



오늘은 만으로 15개월이 되어가는 우리지수의 예방접종하는날.
그래서 뉴질랜드 예방접종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래의 표는 뉴질랜드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자라는 동안의 모든 건강 발달상황등을
기록을 하는 Well child 라는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
바로 예방접종의 기록을 하는 부분입니다.


태어남과 동시에 우리아이들 모두 맞었던 BCG 예방접종.
보통 뉴질랜드 아이들은 안맞는 결핵에 대한 예방접종인데 우리아이들은 한국에 가야하기때문에
필수로 맞아야 했지요. 한국은 결핵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서...
또한, BCG 하니까 생각나는 우리 준수의 BCG부작용(http://johnna.tistory.com/38).
겨드랑이 아래에 혹처럼 부어오르는 부작용.
그때문에 생후 1년된 우리 준수 전신마취하고 혹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지요.

생후 6주가 되면 보통 뉴질랜드 아이들의 첫번째 예방접종입니다.
~~~DTaP-IPV-Hep B/Hib    Diphtheria(파상풍,백일해), Tetanus(파상풍), acellular Pertussis(백일해)
                                inactivated Polio vaccine(소아마비), Hepatitis B(B형 간염),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vaccine(뇌수막염 )
~~~PCV7                         Pneumococcal vaccine(뇌막염)
이렇게 두대의 주사를 두다리에 맞습니다.

생후 3개월이 되면 6주때와 똑같은 예방접종을 합니다.

생후 5개월에도 같은 예방접종을 합니다.

15개월, 오늘 지수가 맞고온 예방접종 주사가 무려 3대입니다.
양팔에 한대씩 그리고 허벅지에 한대.
~~~Hib
~~~PCV7
~~~MMR       Measles-Mumps-Rubella vaccine(홍역)

4살이 되면 또 예방접종.
~~~DTaP-IPV          Diphtheria(파상풍,백일해), Tetanus(파상풍), acellular Pertussis(백일해)
                              inactivated Polio vaccine(소아마비),
~~~MMR                 Measles-Mumps-Rubella vaccine(홍역)
이렇게해서 4살까지의 뉴질랜드 예방접종(immunisation) 계획입니다.

앉아서 주사맞을 준비를 하는 지수.

 

마지막 세번째 MMR 주사까지 다 끝냈답니다.
예방접종이 끝나고나면 혹시나 있을지모르는 상황을 위해 20분간 병원에서 대기해야하구요.
그뒤 집으로 가면 끝입니다.

참, 아이들 예방접종은 공짜랍니다.
그리고 5살까지 뉴질랜드 아이들은 돈내고 병원간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디가 아프다면 바로바로 GP(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지요.
아프다고 딱히 뭘 해주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사선생님 한번 보고나면 안심이랍니다.





 

준수의 BCG 부작용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2. 22:42
Posted by johnna

큰아들 연수때와는 다르게 우리 준수는 참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었지요...
병원비 부담도 없고, 수술날짜도 미리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편하게 분만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아이를 낳을 당시 산부인과 병원이 신축을 해서 거의 새 건물에 그것도 1인실... 참 편하게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지요. 큰 아이 때 한번 경험이 있던지라 힘들지 않게 4박5일을 지낼 수 있었답니다.
단 먹는것만 뻬면...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밥과 미역국이 아닌 빵고 씨리얼이 나왔으니까요...
또 하나 자꾸 씻으라고 강요한다는 점... 그것만 빼면 그나마 편한 병원생활이였답니다.
세상은 이래서 공평하다고 하나 봅니다...

산모에게 나오는 아침

지역 신문에 난 준수 태어난 모습


어느덧 준수가 100일될 무렵...
늘 했던 쭉쭉이를 하다가 준수 왼쪽겨드랑이에 조그만 혹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GP(general practitioner - 병원이 아닌 지역 담당 의료 기관에서 일반적은 진료를 하는 의사)를 만났으며 BCG 부작용 일수 있다면서 좀 지나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기다려보자는 말 뿐 아무런 처방도 없이 저희는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겨드랑이 혹



정말 그렇게 믿고 싶었지만 혹은 들어갈 기미조차 없고 오히려 옆쪽으로 작은 혹이 하나 더 생기자 그때서야 GP는 준수를 병원으로 연결해 주었답니다.
불과 2달 사이에 혹이 두개나 생겨 병원에 갔지만 의사 역시 정확하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BCG부작용 이라는 말 뿐 아무런 치료도 없었지요.
그저 준수가 너무 어려 수술을 할 수 없다며 기다려보자는 말 뿐...
할수없이 저희는 2~3달 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혹이 얼마나 작아젔나만 체크할 뿐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기를 1년...
처음에 하나였던 혹이 3개가 되었고. 혹하나가 노랗게 곪아 터져서 피가나는데도  병원에서는 그저 기다려 보자는 말뿐 이였으니까요...그때 제 맘같아서는 한국에 가서 수술을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러기를 1년 혹 3개중 두개가 터져 피가 나자 그떄서야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더 웃긴건 타우랑가에는 작은 애들 수술할수 있는 의사가 없다며 해밀턴까지 가야한다는 겁니다.
아 원~참!!!! 수술시간도 왠만하면 나이가 어린 아이들 일수록 보통 아침에 수술을 한다고 하던데 준수는 오후 2시로 예약이 되었더라구요...그러면서 아침 7시부터 금식하라고 하니....

수술하던 날...
우리준수 아침 7시부터 3시30분까지 금식했답니다...
그때의 엄마의 맘 어떠실지 아시겠죠~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자 수술부위가 아프다며 울지도 않고 진통제도 안맞았는데 아주 잘 놀았다는 사실...밤에도 징징거리지도 않고 어찌나 잘 자던지...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BCG 부작용이 맞더라구요.

수술후 병실에서 잠든 준수

깨어나 환하게 웃는 준수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뉴질랜드 의료수준 정말 꽝이랍니다, 성인 엄지 손톱만한 혹을 제거하는데 거의 5cm나 자르더라구요. 헐~
현빈 겨드랑이 보다 잘생긴 우리 준수 겨드랑이에 5, 3, 1.5cm칼 자국이 생겨 무쟈게 속상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다 나아서 다행입니다.



수술 일년후

수술 일년후




그 후로 우리 준수 한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답니다.

딸기밭 먹보 준수

퇴원후 샤워하고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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