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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0 | 뉴질랜드 주택 보조 (accomodation support) 받기
  2. 2011.09.08 | 새로운 시작 4
                                                                                             작성자 : 연수 아빠

오늘은 accomodation support (주택 보조금)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년 12월에 영주권을 받고나서 Working for families tax credit(자녀 수당
http://johnna.tistory.com/81)와 함께 주택 보조도 신청했습니다.

2010년 12월 영주권 확정과 동시에 Work and Income 그리어톤 지점을 방문해서
주택 보조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작성해야할 신청서류를 주면서 work and income 콜센터 직원과 통화해서 미팅 약속을
잡으라고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 전화해서 12월 31일 그리어톤 지점 직원과 미팅 약속을 잡았습니다.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준비물을 준비했습니다.
여권, 은행잔고증명, 운전면허증, 아이들 출생증명서, IRD 번호가 써진 레터, 
주급 명세서, 집 렌트 계약서 등을 챙기면 준비 끝.

약속일에 담당 직원과 만나서 약 30분에서 한시간 정도의 미팅.
work and income에 처음으로 제 가족의 기록을 세세하게 올리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이런저런 질문에 대답하고 나면 얼마를 받을수 있는지 결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주에 700불의 수입이 있는 가정이 있다면,
혼자 사는 사람일 경우 주 렌트비가 320불 이라면 일주에 약 16불을 받을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입에 어른하나 아이가 둘일 경우 주 렌트비가 380불 이라면 일주에 약 105불을 받네요.
렌트 보조는 가족의 수와  가족의 총 수입의 비율로 해서 렌트비의 40%까지 받을수 있다고하네요.

자세한 것은 work and income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http://www.workandincome.govt.nz/
전화는 0800 559 009 입니다.



 

새로운 시작

타우랑가 john | 2011. 9. 8. 22:30
Posted by johnna
                                                                                                                             작성자: 연수 아빠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몇차례의 한파를 지나 어느덧 이곳 타우랑가에도 봄이 오려나 봅니다.
여기저기에서 꽃봉우리가 터지려고 준비중이랍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어지는 계절, 그래서 좋아하던 골프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하지만 정원에서 자라나는 잔디를 보면 한숨(?)이 나오기도하고...

늘 한결같이 봄이 되면 아이들과 공원에 나가고...
집안 점검하고...
언제나처럼 아침에 출근하고 4시면 퇴근하고...
아....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올 봄은 영주권이 있다는것... 
별 무리없이 뉴질랜드 5년 6개월을 잘 생활해온 듯<?> 보입니다.

하지만 늘 느끼지만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
지난 2주동안 휴가를 가지며 차분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뭔가를 찾아보기위해서...
휴가만 되면 여기저기를 다니느라 평소보다 더 바쁘게 지냈었지만,
이번 휴가는 그냥 집에만 쭉 있었네요.

2주동안 집에서 푹쉬면서 부족한듯한 무언가를 찾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답은 연수 엄마입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와서 지금까지 임신과 육아라는 반복 속에서 제대로된 영어학교
한번 다니지 못한 연수 엄마, 일년 365일을 꼬박 아이들 속에서 살고 있네요.
물론 취미활동도 없었구요.
연수엄마가 영어를 잘못하다보니 모든 일에는 항상 제가 따라 다녀야 되고, 혹여 아이라도
아프면 회사에 조퇴하고 와야하는등등.
오는 10월이면 연수 학교에 다니기 시작해야하는데, 잘 적응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또 제가 계속 왔다갔다해야하는 상황이 올것이고...

지금 처럼 회사에 다닌다면  정부에서 자녀수당, 주택보조 받으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을듯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현실에 안주해 산다면  더 큰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정해 보았습니다.
연수엄마에게 제대로된 영어 수업을 듣게 하는것,
혼자서 좋아하는일 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
뉴질랜드 사회에 한걸음 더 내딪게 하는것.

이렇게 하려면 지금처럼 풀타임의 일을 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그래서 안정된 현재의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4년 6개월째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물론 당장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몇가지 생각해둔 일들( 파트타임 직장구하기, 개인 일하기)을
열심히 해서 극복해 나갈려고 합니다.

휴가 복귀후 어제 회사에서 매니져에게 저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그만 둔다는 말에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가족이 항상 제일 우선이라며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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