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3.31 | 뉴질랜드 invitation letter(초청장) 와 영주권 서류접수 4
  2. 2011.02.28 | 1년 워크비자와 병원비 2
  3. 2011.02.22 | 준수의 BCG 부작용

5월 19일에 채택이 된 이민 의향서,

5월 24일 날짜로 채택이 되었다는 레터가 왔습니다. 

6월 4일 드디어 초청장(invitation letter)을 받았습니다.


 

 

저의 워크 비자 재심,항소 처리 과정과는 달리 꽤 빠른 진도를 나가는 영주권 신청입니다.
반가운 일이기는 한데 걱정이 또 늘었는데요.

제 비자가 4월에 끝나있는 상태(6월 현재는 비자가 없죠^^)에서 영주권 서류 접수를 하기는 애매한 상황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영주권 심사가 되기위해서는 신청자 모두가 합법적인 거주 비자를 소유하고 있어야합니다.
EOI(의향서)는 실제 서류가 안 들어가도 되니 상관이 없었는데 서류접수를 해야하는 때가 되니 이게 문제가 되는 군요.
신랑은 제 항소를 진행중이니 더 기다려 보고 영주권 접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초청장을 받은 날로부터 4개월 안에만 서류를 신청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또한, 7월 말에는 우리 셋째의 예정일이기도 하고요.
이것저것 준비할것도 많고 다행히 잘 되기는 했지만 셋째 출산 병원비( http://johnna.tistory.com/41 ) 걱정에 
제 워크 비자 항소 걱정에.... 아주 우리신랑 머리 아팠지요^^

7월 23일 셋째 지수의 출산 무사히 마치고 신랑의 극진한 산후조리를 위한(??????) 3주 휴가도 마치고...
그런데도 저의 워크비자 항소는 처리가 되지 않았던겁니다.

8월 17일.
결국 신랑은 저만 빼고 우리집 남자들만 영주권 서류 접수를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EOI(의향서)에서 받은 125점에는 저의 관한 포인트가 없었습니다.
만일 저로 인해서 claim된 포인트가 있었다면 저는 영주권 서류 심사에서 빠질수도 없고 , 유효한 비자가 없으므로
영주권 서류를 접수 할수도 없는 것이었거든요.
진퇴양난이 될뻔 할수도 있었지만 ^^
저만 쏙 빠지고 신랑,연수,준수(유효한 비자 있는 사람들) 흑흑
접수 했습니다.

뉴질랜드 기술이민 영주권에 접수했던 서류들

- EOI 신청때 온라인으로 작성했던 영주권 신청 form 그대로 돌려 보냈습니다.
    참, 제가 유효한 비자가 없으니 신청 서류에서 빼 주라는 내용을 적었지요.
     그리고 신랑이 후회하는 한귀절, 제가 워크비자를 받게되면 신청 서류에 같이 올리고 싶다는 문장도 함께???

- 신랑의 출생증명서(한국) 그리고 연수,준수 birth certificate(뉴질랜드)

-가족 관계 증명서(한국,신랑본인)

- 신체검사.
      신랑 $260,연수 $100,준수$100 오클랜드 한국인 신체 검사가 저렴한 관계로 다녀 왔지요.

-경찰 신원 조회 (한국,신랑)

-고용 계약서 원본
     신랑이 원본 보낸걸 후회했었지요.

_고용주로 부터의 레터
   고용 시작일을 명시했으며 영어에 문제가 없다는 언급, 그리고 신랑이 하는일들을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나열한 2장의 레터

-동영상.
  셋째 지수낳고 급히 만든 졸작. 이건 블러그에 올렸습니다. http://johnna.tistory.com/31

-뉴질랜드 지인 2명으로 부터 받은 레터

- 폴리텍 졸업장과 각종 자격증들.

- 그리고 중요한 신청비 $1,400
 

 

1년 워크비자와 병원비

NZ 영주권을 잡아라 | 2011. 2. 28. 20:07
Posted by johnna


셋째 지수를 임신했을때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아시겠지만 임신한 경우 2년워크비자 이상이여야 병원비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당시 저는 비자가 없었고 신랑은 워크비자 연장이 한번에 안되어서 관광비자 1달후에 1년 워크비자를 연장한 상태였지요...
신랑이 비자의 주 신청인이므로 저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남편의 워크비자 condition에 따라 지수의 병원비를
내느냐 마느냐가 달려있었으니까요~

비영주권자 출산 form



그리하여 저희 신랑은 동분서주로 전화하며 알아본 바로는 워크 비자 연장시 현재와 과거의 워크 비자 사이에 공백이 있으면 현재의 워크비자 기간만 인정하며, 그 공백이 없다면 현재와 과거의 기간을 합하여 워크비자의 총기간으로 생각할수 있다고 합니다.
말이 좀 어렵네요~
제 상황을 두고 예를 들어  말하자면 이번 셋째 지수를 낳는데 있어서 신랑의 워크비자는 중간의 관광비자로
인해 1년 워크비자로 인정되느냐 아니면 4년 워크비자로 인정되느냐 이지요.

타우랑가 병원 출산 비용

타우랑가 병원 출산 비용



제 비자의 재심과 항소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산넘어 산이라고 해야하나요...
저는 수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병원비(최소$6000 이상)로 또 한번의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저희 신랑 가정을 위한 그 책임감  끝내 주더라고요... 
모든 가장들이 다 그렇겠지만 그 당시 저희 부부는 제 비자 문제로 거의 스트레스를  넘어서 어찌나 힘들었던지 밤잠까지 설치며 울 신랑 병(큰 병은 아니지만...작은 속병)까지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잠도 못자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가정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신랑 여기저기 알아보더라구요...

일단, 타우랑가 DHB (District Health Boards, are organisations in New Zealand established by the New Zealand Public Health and Disability Act 2000)에 연락을 해서 알아보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답니다.....
심지어 전화받은 DHB 직원은 저의 detail을 요구해서  병원비를 내야한다고 컴퓨터에 입력해 기록했다고 하니...헐, 괜히 전화했나?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었어야 했나??? 하며 후회도 했답니다.

다음으로는 오클랜드에 있는 병원이용 안내해주시는 한국분께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같은 대답 (처음 3년 워크비자와 현재 1년 워크 비자사이에 1달의 관광 비자가 있으므로 병원비를 내야함) 뿐이였지요..

우리신랑 포기할 무렵....
항상 아이들을 이뻐해주시는 Kathy 할머니 (은퇴한 peter할아버지의 부인, peter는 신랑 직장 동료 였음)께서 저의 상황을 아시고 직접 담당자와 인터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니는 타우랑가 병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다 은퇴를 하신 분이라 많은 조언을 해주셨지요...
자기 담당분야가 아니면 법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틀리니 담당자와 직접 만나 한번 더 시도 해 보라고...

신랑 힘을 내서 다음날 약속을 잡고 타우랑가 병원에 갔습니다.
담당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한 결과, 신랑의 경우처럼 워크비자간의 공백이 있는 경우 그 공백기간이 같은 비자를 계속해서 연장하는 하나의 처리과정으로 인정된다면 하나의 비자로 본다고 하네요...
신랑의 경우처럼 3년 워크비자와 1달 관광비자와 1년 워크비자의 상태에서 보자면 1달 관광비자를 계속적인 같은 비자의 연장 기간으로 간주해 4년워크비자 상태로 볼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제 설명이 좀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담당자와 함께 이민성에 전화를 해서 신랑의 워크비자 처리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4년 워크비자로 인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랑 대단하지요..
많은 전문가들이 안된다는걸 아마추어 우리신랑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해냈으니까요

그 후로 저희는 제 비자 문제도 있었지만 병원비 문제가 해결되어 한시름 놓았답니다.

드문 경우이겠지만 저희같은 경우가 다른 분들도 없으리라는 장담은 못하겠지요.
힘내시라는 응원 할께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같이 고민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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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의 BCG 부작용

타우랑가 SUS 맘 | 2011. 2. 22. 22:42
Posted by johnna

큰아들 연수때와는 다르게 우리 준수는 참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었지요...
병원비 부담도 없고, 수술날짜도 미리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편하게 분만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아이를 낳을 당시 산부인과 병원이 신축을 해서 거의 새 건물에 그것도 1인실... 참 편하게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지요. 큰 아이 때 한번 경험이 있던지라 힘들지 않게 4박5일을 지낼 수 있었답니다.
단 먹는것만 뻬면...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밥과 미역국이 아닌 빵고 씨리얼이 나왔으니까요...
또 하나 자꾸 씻으라고 강요한다는 점... 그것만 빼면 그나마 편한 병원생활이였답니다.
세상은 이래서 공평하다고 하나 봅니다...

산모에게 나오는 아침

지역 신문에 난 준수 태어난 모습


어느덧 준수가 100일될 무렵...
늘 했던 쭉쭉이를 하다가 준수 왼쪽겨드랑이에 조그만 혹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GP(general practitioner - 병원이 아닌 지역 담당 의료 기관에서 일반적은 진료를 하는 의사)를 만났으며 BCG 부작용 일수 있다면서 좀 지나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기다려보자는 말 뿐 아무런 처방도 없이 저희는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겨드랑이 혹



정말 그렇게 믿고 싶었지만 혹은 들어갈 기미조차 없고 오히려 옆쪽으로 작은 혹이 하나 더 생기자 그때서야 GP는 준수를 병원으로 연결해 주었답니다.
불과 2달 사이에 혹이 두개나 생겨 병원에 갔지만 의사 역시 정확하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BCG부작용 이라는 말 뿐 아무런 치료도 없었지요.
그저 준수가 너무 어려 수술을 할 수 없다며 기다려보자는 말 뿐...
할수없이 저희는 2~3달 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혹이 얼마나 작아젔나만 체크할 뿐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기를 1년...
처음에 하나였던 혹이 3개가 되었고. 혹하나가 노랗게 곪아 터져서 피가나는데도  병원에서는 그저 기다려 보자는 말뿐 이였으니까요...그때 제 맘같아서는 한국에 가서 수술을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러기를 1년 혹 3개중 두개가 터져 피가 나자 그떄서야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더 웃긴건 타우랑가에는 작은 애들 수술할수 있는 의사가 없다며 해밀턴까지 가야한다는 겁니다.
아 원~참!!!! 수술시간도 왠만하면 나이가 어린 아이들 일수록 보통 아침에 수술을 한다고 하던데 준수는 오후 2시로 예약이 되었더라구요...그러면서 아침 7시부터 금식하라고 하니....

수술하던 날...
우리준수 아침 7시부터 3시30분까지 금식했답니다...
그때의 엄마의 맘 어떠실지 아시겠죠~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자 수술부위가 아프다며 울지도 않고 진통제도 안맞았는데 아주 잘 놀았다는 사실...밤에도 징징거리지도 않고 어찌나 잘 자던지...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BCG 부작용이 맞더라구요.

수술후 병실에서 잠든 준수

깨어나 환하게 웃는 준수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뉴질랜드 의료수준 정말 꽝이랍니다, 성인 엄지 손톱만한 혹을 제거하는데 거의 5cm나 자르더라구요. 헐~
현빈 겨드랑이 보다 잘생긴 우리 준수 겨드랑이에 5, 3, 1.5cm칼 자국이 생겨 무쟈게 속상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다 나아서 다행입니다.



수술 일년후

수술 일년후




그 후로 우리 준수 한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답니다.

딸기밭 먹보 준수

퇴원후 샤워하고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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