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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9 | 뉴질랜드에서 사자가 보고 싶을땐...로토루아 파라다이스 밸리로 고고씽

 

글쓴이 : 연수맘

 

 

방학동안 아이들과 가까운 로토루아 나들이 댕겨왔습니다~

방학동안마다 들어주는 아이들의 소원 한가지...

이건 뭐....제가 바람돌이도 아닌데....

그렇게 많이 동물원을 가보았지만 또 동물이 보고싶다면서.....

사자를 보러 가자는 준수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가까운 로토루아 파라다이스 밸리에 댕겨왔답니다....


여기서 잠깐 파라다이스 밸리가 뭐냐면요......

로토루아의 필수 관광명소인 야생동물공원.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에 뉴질랜드에 야생으로 서식하는 사슴과 돼지, 양,

왈라비가 있는 곳~




수정같이 맑은 샘과 개울에서 무지개송어와 브라운송어를 관찰할 수 있답니다.

알파카, 당나귀, 양 등 친근한 농장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먹이도 따로 판매하고 있구요...가격은 한봉지에 $2.00 하드라구요~)


대형<?>조류관 속을 걸으며 케아 등 고유종 조류를 관찰할 수도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던건.....

넓은 자연에 뛰어다니는 동물들도 좋았지만....

아기 오리가 초록 풀밭을 걸어다니는 모습....

그 뒤를 꽥꽥 거리며 깔깔 웃고 쫒아다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행복해보이고 좋았답니다.



 

 

 

 

내내 동물 들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에는 산책할 수 있는 숲속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멋진 오두막 집과 함께....

그러나....아이셋과 함께 산책은 걍....패쑤~~~했답니다

 

보이시나요???

위쪽에 정말....제 왠만한 성인 남자 허벅지<?>만한 장어가 숨어있드라구요...ㅋㅋ

 

 

 

 

 

 

 

 

 

사람들이 오면 먹이를 주겠거니....하면서 고개를 내미는 염소....

 

 

 

 

 

 

염소가 자기 손을 먹을까봐 무서워하는 준수....

어찌나 무서워하든지....

이건 무서운건지....

동물의 침이 묻어서 싫은건지 엄청 유난을 떨더라구요....누굴 닮아서 그런지....ㅋㅋ

 

 

 

 

 

 

 

 

 

 

 

 

 

 

 

 

 

 

 

여기서 부터는 이곳의 자랑 사자가 있는 곳이랍니다.

아직 먹이주는 시간이 아니여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자고 있는 사자들....

 

 

 

 

 

 

참....우스운건.....

먹이줄 시간이 다가오자 한두마리씩 일어나더니....

마치 약속이라도 한뜻....한곳에서 똥을 누더라구요.

참고로...사자를 가까이에서 보고싶어 선뜻 다가서지는 마세요~

저희 준수는 토할뻔 했답니다.

(똥냄새가 아주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먹이줄 시간이 되자 잘~생긴 청년이 설명과 함께 먹이를 직접 주는게 아니라....

우리 밖에서 던지면서 자세하게 설명도 덧붙여서 해준답니다.

파라다이스 밸리 스프링스 야생 공원(Paradise Valley Springs Wildlife Park)에 사는 사자들을 소개해주는데요..

가족 단위에 아프리카산 사자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는데 어느 동물원처럼 바위나 땅바닥에 늘어져 있으며...

여기 있는 사자들 모두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먹이를 주는 사람이 자세히 설명해 주는데 물론 생각은 다 안나고요.. 이들중에 지금 현재의 킹과 퀸이 있고  암사자들은 사람처럼 다양한 성격을 가져서 어떤 암사자는 너무 부끄럼을 많이 타서 먹이를 정확히 입에다 던져주지 않으면 안 먹는 사자들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 옆에 떨어져도 다가가지 않았더라구요...다른 사자들은 서로 먹겠다고 어흥거리며 저 멀리서도 달려 오던데요..


전기철장 하나를 놓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까이서 관찰이 가능하고요..

서로 먹이를 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 손 보이시나요???

사자들에게 주는 생고기....사자들이 좋아하는 말고라고 합니다.

동물의 털까지 그대로 붙어있는 덩어리를 쉬익~~~하고 던지는데.....

가까이 보고 싶으시다고 선뜻 다가가는걸 피하시는게....

전 옆에서 사진 찍다가

제 옷에....5번넘게 피가 튀겼답니다....ㅜㅜ

 

 

 

사자 먹이주는 시간이 끝나고  키아와 포섬 먹이를 주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키아와 포섬을 주고 나면 나머지 동물들도 점심을 주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운좋게 먹이를 주는 직원들과 만나 직원들의 뒤를 졸졸졸졸~~~~

쫒아다니면서 직접 먹이도 주는 좋은 경험도 했답니다.

 

 

 

 

 

 

 

 

 

 

 

 

 

 

 

참고로....

먹이 주는 시간이 사자는 매일 오후 2:30분, 케아와 포섬은 오후 3시입니다.


아.....파라다이스 밸리~

사실 전 한국에 있는 멋드러진 동물원처럼 크고 좋지는 않았답니다...ㅜㅜ

그.러.나....

뉴질랜드만의 매력....

넓은 풀밭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움 그 속에 뛰어 다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참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복잡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였구요...

타우랑가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자연속으로 아이들과 나들이 함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자세한 정보요~

주소

Paradise Valley Springs Wildlife Park, 467 Paradise Valley Road, Paradise Valley, Rotorua Central, Rotorua, 3072, New Zealand.

영업시간

영업시간: 8am-late (last entry at 5pm)
영업 월:쉬는 달 없음

부대시설

시티까지 거리:로토루아 시내에서 약 10-12분

세부 가격정보

성인요금 $30.00
추가 요금:Child aged from 5 - 15 years of age, under 5's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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