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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15 | 0학년 아이들 알파벳(F)과 I, see, the 배우기~

고맙습니다~ Edony Kahukura

타우랑가 SUS 맘 | 2014. 11. 25. 11:13
Posted by johnna

별일 아니라 생각하시질 모르겠지만........

학원일로 바뻐 아이 픽업도...

오후에 간식  챙겨주는 일도 아빠의 몫.... 

요런것들 땜시  내내 맘한켠이 짠 했는데....

뭔일이냐면요.....

 

지난주 수요일 오후 학교 끝나고 아빠가 픽업하는 시간에 아빠를 기다리는 두 녀석들이 모래밭에서 놀고 있는데....

옆에서 놀던 5학년 3명중 한아이가 연수에게 모래를 던졌다고 합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연수는 울고...ㅠ.ㅠ

용감한 울 둘째 쭌수가... 다행히 교실에 계시던 준수담임선생님한테 가서 이랬답니다....

 

" My brother  is hit...... 어쩌구 저쩌구.....'

영문을 모른 담임 선생님은 무슨 상황인지 물어보는데 형아가 울고 있어 맘이 급했는지 준수가 선생님 손을 잡고

모래밭으로 갔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연수는 울고 있고 5학년 3명은 놀고 있고....

 

울고 있는 연수에게 준수 담임이 물어보고 아이이들에게 누가 던졌냐고 물어보고....

연수가 모래를 던졌다는 아이는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그리하여 준수담임이 연수가 지목한 아이의 이름과 반을 물어본 후  던지아이 담임에게 바로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고맙게도 준수 담임선생님은 이 일이 곧 마무리 될 수 있게 지금 처리중이라며 이야기해주고....

 

어제 드뎌....

연수에게 모래를 던진 녀석이 연수에게 직접 찾아와 요~ 메모와 함께 미안하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별일 아니라 생각이 드시겠지만....

바쁜일로 잘 챙겨주지 못한 엄마의 마음은.....그게 아니더라구요.

늘 맘한켠이 짠 했는데....

어제는 준수 담임선생님 때문에 더 맘이 짠했습니다.

너무........고마워서요.....*^^*

 

이런분들이 계셔 아이들을 맡기고 편하게 일을 할 수있어 아직 타우랑가가 살기 좋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쓴이 : 연수맘                

 

 

 

아직은 한국으로 치면 유치원생이나 다름없는 우리 준수가 학교에서 하나씩 배워오는걸 보면....

.어찌나 신기하던지....

마냥 놀기만 하는 줄알았는데....가끔 책속에 나오는 단어를  애기해줄때마다....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답니다....

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칠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도대체 무얼배울까 궁금해 할때마다....

어찌 그리 선생님과 학부모의 마음이 잘 통하는지<?>.....

날라왔드라구요....학교에서 준수가 한 공부가 무언지^^

ㅋㅋㅋㅋㅋㅋㅋ  요녀석 색칠만 열심히 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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