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서 벌키우는 키위할아버지~^^
글쓴이 : 연수맘
집안에만 있기엔 넘 좋았던 날씨....
아이들을 델꼬...
아는 동생집에 놀러갔었지요....수영장이 있다해서 아이들과 수영복을 바리바리 싸들고 놀러갔었습니다...
넓은 수영장만 있는줄 알았는데....
와~마당 뒷편에 벌들을 취미로 키우고 계시더라구요....동생 시아버지께서...
2개의 벌통에 무려 벌이4000마리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벌 때문에 주변에서 항의는 없냐고 물으니 오히려 벌때문에 이웃에 있는 과일나무에 열매들이
완전 주렁주렁 열려 오히려 더 좋아한다고들 합니다....
어제는 수영하러 갔다 더 좋은 것을 보고 왔답니다....
벌들이 어떻게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 차 벌통을 열어보여주신다고 하드라구요,,,
저와 아이들은 집안 창문에서 입을 쩍~벌리고 처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벌집속에 알도 보고 2주후면 벌이 될 애벌레도 보고....
직접 꿀도 먹어보고....
수영장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우리 큰아덜....아빠보여주고 싶다며 키위할아버지에게 꿀좀 달라고 하드하구요...
울 큰아덜 덕에 천연 꿀도 얻어왔습니다....
아직 꿀이 덜 되었다며 나중에 꿀이 잘되면 더 주겠다고 하드라구요.....
벌을 키우는데 잘은 모르지만....
키위할아버지는 벌을 키우는 동호회에 나가 회원들끼리 직접 정보도 나눈다고 하네요~
벌은 어두운 색을 싫어한다해서...검은색, 파랑색 옷을 입으면 가까이 오지않는다고 합니다.
키위할아버지 동호회 친구분들은 직접 장갑도 안끼시고 벌통을 만지신고 합니다....
벌들은 사람이 두려워하면 그 걸 안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서워하지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벌도 덤비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는 날씨도 좋았지만 수영도 하고 벌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고 값진 경험도 하고 .....
나름 참 뜻깊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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