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 가족들의 뉴질랜드 여행 3탄이 공개됐다. 아이들과 아빠들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뉴질랜드 가정식 요리를 함께 만들고, 펼쳐진 만찬에 군침을 흘렸다.

식탁 차림새는 다르지만 아이들의 입맛도 반하게 한 지구 반대편의 밥상!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재료로 만든 뉴질랜드 미각 여행, 뉴질랜드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을 소개한다.


영화에서만 보던 로맨틱한 요리, 양고기 바비큐

낙농업이 발달한 나라이니만큼 뉴질랜드에서 가장 맛있고 대중적인 먹거리는 역시 고기다. 민국이네 홈스테이에서 선보였던 양고기 바비큐는 뉴질랜드 가정식 특선 요리의 대표격이다. 양의 수가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은 나라이니만큼 뉴질랜드 양고기는 질 좋고 맛도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우려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양고기는 비린내가 적어 이게 양고기인가 싶을 정도로 담백하고 부드럽다.

양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방송에서처럼 허브와 마늘 등의 향신료를 고기에 꽂고 올리브유를 뿌려 서서히 익혀 굽는 것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양고기 만찬이 완성된다. 뉴질랜드 양고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으니 뉴질랜드를 방문했다면 꼭 맛보아야 할 음식 1순위다.


김성주가 “영화에서나 보던 요리”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처럼 바비큐는 맛도 맛이지만 여행의 낭만을 한껏 고조시킨다.

또한 뉴질랜드의 쇠고기는 닭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저렴하니 뉴질랜드에 방문한다면 푸르른 목초를 뜯어먹은 깨끗한 쇠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일반 음식점에서도 푸짐하고 맛난 비프 스테이크를 NZ$15~20(한화 1만5,000원 내외)정도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후도 반한 뉴질랜드 송어 요리

후가 처음에는 “쏘쏘!”라고 하면서 입에 대기를 망설이다 이내 “맛있다”고 외친 것은 뉴질랜드 송어 구이였다.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서도 개그맨 김병만의 힘을 쏙 빼놓은 것이 바로 커다란 무지개송어다. 뉴질랜드 송어는 보통 어른 팔뚝만해서 웬만한 남자 힘으로도 건져 올리기 버거울 정도다.

뉴질랜드의 대표 어종하면 ‘송어’를 떠올릴 만큼 뉴질랜드 전역의 호수와 연안에서는 송어가 많이 잡힌다. 그러나 이렇게 흔한 송어를 뉴질랜드 현지 마트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다. 낚시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상업적인 송어 낚시를 금지하는 것.

후 가족이 경험한 송어 플라이낚시는 가족여행의 별미다. 그 자리에서 회를 떠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그만이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어우러진 유기농 송어가 입 속에서 요동을 친다. 뉴질랜드 가족이 먹는 방법처럼 각종 야채를 얹어 오븐 구이를 해도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최고의 입 속 하모니, 뉴질랜드 와인과 초록입 홍합

바다에 둘러싸인 섬나라이니만큼 뉴질랜드의 자연 환경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발달시켰다. 지난 주 로토루아에서 아이들과 아빠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커다란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이름 그대로 홍합 껍데기에 오묘한 초록빛이 감돌아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 국내산 홍합보다 훨씬 크고 살은 오동통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없다. 초록입홍합은 관절염에도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된다.

뉴질랜드 초록입 홍합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뉴질랜드산 대표 화이트 와인 품종인 쇼비뇽 블랑(Marlbrough Sauvinon Blanc)과 함께 하는 것이다. 화이트 와인으로 맛을 낸 홍합찜이 일품이다. 뉴질랜드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포도를 재배할 때 화학비료의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 최고 수준의 와인을 자랑한다.

 


출처 : 이슈와 뉴스

 

작년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 가족들의 뉴질랜드 여행기가 공개되었는데요^^

 

우리 나라 인구의 1/11밖에 안 되는 뉴질랜드에 도착해 아빠와 아이들은 거리의 사람을 발견하고 마냥 반가워했었지요?

아빠들은 영어가 짧아 생마늘을 커버오픈 마늘이라며 찾아 헤매고 민율이는 앉아서 쉬던 알파카에 올라타다 꽈당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출연한 가족들도 시청자들도 빵빵 터졌던 뉴질랜드의 그 곳은 어디인지 간략하게 모아보았습니다! ^_^

 

◈ 후가 피시 앤 칩스를 먹은 우아한 그곳, 바이어덕트 하버

후가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를 먹고 민국이가 스테이크를 시키고 준이가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사먹은 곳은 바로 오클랜드의 바이어덕트 하버(Viaduct Harbour)다.

오클랜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가인 바이어덕트는 오클랜드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줘 여행객들이 반드시 찾게 되는 관광 1번지다.

‘요트의 도시’라 불리는 오클랜드답게 이맘때면 푸르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요트와 보트가 아름답게 수놓는다.

바이어덕트 하버에는 고가의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고 내로라하는 레스토랑과 바들이 줄지어 있다.

아빠와 아이들이 다시 모이기로 한 페리 빌딩(Ferry Building)은 노란색으로 칠해진 고풍스러운 건물로 바이어덕트 하버의 랜드마크 격. 오클랜드의 메인 도로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의 가장 끝 쪽이 바로 바이어덕트 하버여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http://www.explorenz.co.nz

◈ 민율이가 타려다 꽈당한 알파카! 로토루아의 아그로돔

파란 눈의 알파카와 하트 젖소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양몰이 개가 하얀 양들을 몰던 동화 같은 농장! 민율이가 한가로이 쉬던 알파카에 올라타려다 꽈당한 그 곳은? 바로 로토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그로돔(Agrodome)이다.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이동하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관광지여서 ‘아빠! 어디가?’의 출연진들도 이 곳을 들렀다.

뉴질랜드 농장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양몰이 쇼, 양털깎이 쇼, 소젖짜기 체험,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 등의 팜투어 외에도 팜스테이까지 가능하다.

http://www.agrodome.co.nz

◈ 성동일과 김성주가 무지개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곳, 로토루아 호수

성동일과 김성주가 무지개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곳은 바로 로토루아 호수(Lake Rotorua)다.

아빠들의 메마른 감성도 자극한 아름답고 커다란 무지개가 수놓은 로토루아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다.

로토루아라는 지명 자체는 사실 마오리어로 ‘두 번째 큰 호수’라는 뜻.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웅덩이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로토루아 호수는 호수 한가운데 섬까지 품고 있어서 바다인지 호수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다.

햇빛에 반짝이는 호수를 배경으로 바비큐 파티나 낚시를 즐기는 것은 평화로운 가족여행의 묘미! 아빠들과 아이들도 뉴질랜드 양고기와 소고기 파티로 신나는 밤을 즐겼다.

◈ 로토루아에서 유난히 마오리를 많이 마주친 이유!

‘아빠! 어디가?’ 가족들은 로토루아 마트에서, 길거리에서, 아그로돔에서 대부분 마오리들과 대화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지?
로토루아는 마오리 문화의 심장부여서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쉽게 마오리를 마주칠 수 있다.

호주의 애버리진이나 미국의 인디언 정책과는 달리 뉴질랜드는 마오리의 문화를 인정하고 통합한 정책을 선택한 나라. 로토루아의 마오리들은 이 지방의 마오리 문화를 알리는데 자부심이 높아서 여행객들에게 항상 순박한 미소를 보여주는데 이야말로 로토루아의 숨은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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