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쓰레기통 신청과 처리 방법
뉴질랜드의 쓰레기 처리 방법은 4가지로 나뉩니다.
하나. 싱크대에 내장된 분쇄기를 통한 음식물
둘. 구매한 쓰레기통을 이용한 분리방법
셋. 쓰레기 봉투구매후 배출하는 방법.
넷, 재활용품 수거장에 직접 들고가 배출하는 방법
한국과 비슷하지만 처리 방법은 다릅니다.
첫번째 음식물
뉴질랜드의 싱크대는 주방크기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꼭 한국의 화장실 세면대 만합니다.
한국처럼 한상에 여러가지 음식을 해먹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곳에선 먹다 남긴 음식물찌꺼기를 따로 모으지 않고 싱크대 개수대에 부착된 분쇄기로 갈아서 바로 흘려보냅니다.
때론 바다로 바로 흘러들어가 바다가 오염되는것은 아닌지 중간 배수처리는 잘되었는지 별 걱정이 다 듭니다.
사골뼈, 조개껍질, 파뿌리, 양파껍질, 딱딱한 껍질류등 같은 분쇄기에 갈리지 않거나 분쇄기에 시도하면 기계고장의 원인이 될수 있는 것들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살구색에 초록색 프린팅이 된 비닐 백에 담아 버리면 됩니다
두번째. 구매한 쓰레기통을 이용한 분리 배출방법
우리나라에선 재활용품을 버릴때 돈을 내지 않고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되지만
이곳은 재활용품(캔, 병, 프라스틱병류)을 버릴때에도 돈을 내야합니다.
1년에$60 정도를 내고 용도에 맞는 쓰레기통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1년후 재연장을 하지 않으면 쓰레기통을 수거해 갑니다. 물론 이사시에도 쓰레기수거 담당 회사에 전화를 해서 이사하는 주소지를
고지 하고 이사시 쓰레기통을 함께 실어 가면 됩니다.
돈을 주고 구매하는 쓰레기통의 종류는 재활용품쓰레기통, 음식물 또는 재활용불가 배출 쓰레기통, 가든쓰레기배출통 등으로 나뉩니다. 물론 업소용의 경우 오일 전용 배출통 부터 그 종류가 여러개지만 가정용을 거의 이렇게 3가지로 나뉩니다.
재활용 배출시 종류별로 분리 할필요는 없고 그냥 재활용쓰레기통(recycling bin)에 한번에 넣으면 끝.
세번째 일반쓰레기봉투(Biodegradable Bags)
한국에선 쓰레기 봉투가 싸이즈별로 있지만 이곳 타우랑가에는 60L 하나입니다.
한개에 2달러가 좀 넘습니다.
낱개로 구매 가능하며, 이봉투엔 아무거나 다 넣어서 버릴수 있습니다.
스트로폼, 음식물(뼈, 껍질 등등), 쓰레기류는 모두 상관없습니다.
쓰레기가 많다면 비닐 봉투를 구매하지 않고 통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50, 25, 20KG 단위로 통사이즈가 있고
이것 역시 12개월 또는 6개월단위로 선택구매 가능합니다.
한국 사람의 경우는 수분이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많기 때문에
비닐 봉투를 사서 1주일마다 버리는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냄새도 안납니다.
이렇게 모아놓은 쓰레기는 동네마다 수거 요일이 다른데 동네에 따른 쓰레기 배출 요일 아침에
집앞에 내 놓으면 아침 9시에서 12시 사이에 쓰레기통 종류에 맞는 차량이 와서 수거해 갑니다.
네번째 재활용품 수거장에 직접 들고가 배출하는 방법.
부피가 커서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거나, 이사등으로 인한 다량의 쓰레기가 생길 경우엔 타운안에 있는 쓰레기장에 직접들고가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의 경우는 무료로 버릴수 있고, 그외것은 무게를 측정해 비용을 내고 버리면 됩니다.
재활용 쓰레기통을 구매하지 않고 이렇게 직접 가져다 버리는 키위들이 꽤 된답니다.
이곳은 쓰레기통이나 봉투가 보이게, 밖에 내놓은 사람이 없고
고양이들이 봉투를 찢기도 해서 대부분 게라지에 두었다가 배출합니다.
이곳 쓰레기 배출 방법중 제일 맘에 드는것은 역시나
음식물 배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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