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dles'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11.15 | Athletics day-그린파크스쿨 운동회 6



                                                                                                                       글쓴이 : 연수맘



햇살이 유난히도 따갑던 오늘
울 큰아드님 첫운동회가 있었답니다.
한국에 운동회처럼
전 학년이 모두 함께하는
운동회가 아니라... 
저학년과 고학년이 따로 하더라구요.
첫아이를 학교에 보낸
엄마의 맘....
다 아시겠지만.... 
우리 연수가 얼마나 잘하고 있을까 걱정반....
내심 기대반....
아이의 학교생활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아빠와 지수...준수와 함께 서둘러 도착한 Pemberton Park !!
저 넓은 공원에서 아들을 한번에 찾을 수 있다는거.....
바로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전 해냈습니다....한번엔 아니지만....
쓰~윽....2~3번정도..... 둘러본 후 울 연수를 찾아냈답니다.
 


연수반은 6번 줄넘기부터 시작하고 있네요....
운동회라고 해서...반대항운동경기 인줄 알았는데...아니더라구요.
10가지 코스를 정한 후 각 반마다 돌아가면서 열심히 운동을 한후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다음코스로 이동을 한답니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연수반 아이들....
한국으로 치면 아직 6살 유치원 아이들이...
어찌나 줄을 잘서던지... 우리 지수가 보고 감탄을 하더군요^^
 

다음은 7. Discus 원반던지기<?>
고사리만한 손으로 나름열심히들 던지긴 하는데....바로 앞에 떨어지더라구요^^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연수....
운동회라고 먹을꺼 잔뜩 싸줬는데...저 쪼매난것이 이동할때마다 가방을 메고 가는 모습이 
참 짠~하더라구요...
옆에 가서 들어줬으면 했지만...꾹 참았답니다.
다음코스는 8. Hoops 훌라우프<?>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허리로 돌리기...하지만 모두다 바닥에 굴리면서 제멋대로 놀기^^
 

이번엔 9.Hurdles 허들....
아이들이 지치거나 목이 마르지 않게 자주 물을 마시는 시간을 주더군요.
보기만해도 귀여운 꼬마 허들...
저 낮은 허들도 힘이 드는지 온힘을 다해서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답니다.


다음코스는 1. Sprints 달리기...
뭐~자랑같겠지만 남자아이들 중에 울 연수가 1등으로 들어왔다는 사실...
아빠말로는 반환점을 도는데 가까이 돌았다면서 다른 남자아이들이  반환점을 멀리돌아서 
연수가 먼저 들어온거라고 하지만....
반환점을 크게 끼고 돌지않는것도 달리기의 요령<?>아닐까요???

다음은 10.Fun Races 재미있는 달리기<?>
머리에 모래주머니를 얹고 조심조심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
울 연수 장난끼 발동해 모래주머니 얹고 빨리 달리는 모습에 주변 엄마들 크게 웃었답니다.

 

 

다음코스는 2.Long Jump-아쉽게도 울 쭌수땜시 사진을 찍지못해 통과~
다음은 3.Shot Put....
작은 공을 손에 들고 준비하는 자세들이...정말 멀리 100m는 능히 던지고도 남을 저 폼들...
그중에서 폼이 젤 멋진 폼은.... 조기 3번째 하얀 모자쓴 남자아이 아닐까요^^
 
다음은 4.High Jump
아빠를 닮아 모든지 열심히 하는 우리 연수...정말 열심히 뛰더라구요^^
 

마지막 코스 5.Javelin
기다란 막대 원통을 멀리 던진후 찾아오는 경기...
하지만 아이들이 던지 물건과 찾아오는 물건들의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제 색깔 맞춰서 찾아오는 아이들...쫌 드문경우^^

모든 코스가 다 끝난 후 한자리에 모인 저학년 아이들....
조기는 큰 형아들반....
그린파크 스쿨...타우랑가에서 젤로 큰 초등학교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정~말 크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는 아이들....
햇볕이 따가워 바닥이 뜨거울텐데....맨발로 가는 아이들...
어린 아들의 발바닥이 따까워 신발을 신으라고 하자...괜찮다면서 맨발로 걷겠다던 아들...
괜스레~맘이 뭉클해지는건 왜그럴까요???
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 속에 어린 아들 버스타는 모습까지 보고싶어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연수아빠....무슨 이산가족도 아닌데 빨리 오라며 어찌나 궁시렁대던지.......
그래도 이런 엄마의 맘을 아는지 울 아들 버스타기전 엄마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네요~
아들...오늘 넘 잘했어...

 

블로그 이미지

johnn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41)
NZ 영주권을 잡아라 (23)
우리집 운동 선수들 (9)
연수.준수 NZ 초등학교 적응기 (32)
뉴질랜드 학부모 되기 (24)
타우랑가 SUS 맘 (89)
타우랑가 john (43)
존 building story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