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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9 | 기연이네와 연수네가 함께 한 날 1

 

글퍼옴 : Su - education

 

 

 

일요일 오전부터 집을 둘러 본 기연이네가

연수네집으로 놀러왔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것도 잠시 금방 햇볕이 내리 쬐니

신이난 아이들 에너지 발산하러 연수네 마당으로 Go! Go!!

 

 

 

 

 

한국에서는 돈을 내고 그것도 지하에서만 뛸 수 있던 트램폴린 이었는데,

뉴질랜드에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늘 높이 점프 할 수 있어 너무나 즐거워 하던 기연이와 정현이.

언니들이 없는 지수가 큰언니들이 생겨 덩달아 신이났었답니다.

 

 

 

 

 

 

 

 

 

 

 

트램폴린에서 잠시 쉬기위해 내려온 아이들.

장난감 트럭을 뒤집어 달팽이 대가족을 발견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달팽이 한마리씩 트럭 밖으로 꺼내며 본격적으로 자연관찰 시작!


'왜 달팽이들이 트럭에 모여있었지?'

'달팽이들은 왜 거품을 뿜어내는 거지?'

'달팽이들이 왜 옹기종기 뭉쳐있지?'


끊임없이 질문을 하던 아이들은 어른들의 간단한 설명으로 일부의 궁금증이 해소된 뒤

부디 죽지말고 잘 살아남기를 바라며 습하고 어두운 잔디밭을 찾아 놓아주었답니다.


타우랑가 연수네서 발견한 달팽이로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즐거움 엿볼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연수엄마의 뛰어난 요리솜씨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순식간에 연어회 덮밥과 커스터드 과일 샐러드를 저녁으로 준비해 주셨답니다.

요리엔 자신이 없으시다던 기연 어머님은 오늘 두가지 음식을 배워간다시며 흡족해 하셨네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집안을 환기시키는 기연이네와 연수네의 일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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