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연수....내 보물1호 연수
글쓴이 : 연수맘
요즘 앞니가 다 빠져 발음도 음식도 입에서 마구마구 새어나오는 우리집 큰녀석입니다.
오늘 아침에 연수가 묻더군요...
"엄마~ 내가 학원에서 대장이야???"
"엥???"
"왜 난 학원에서 글쓰기,서예,바둑을 다해야해??"
"그거야 연수가 똑똑해지라고 그러는거지...."
이렇게 애기를 하긴 해지만 어쩜 엄마의 욕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맞는말이긴 하지만 어딘가 맘한켠이 짠하더라구요~
아직도 어린데 큰형아라고 동생돌보기에....
엄마,아빠 심부름에....
또 왜이리 이것저것 시키는건 많은지.....
아직도 안아달라며 떼쓰는 아이인데....
오늘은 연수와 같은 큰아이를 둔 어머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언어습관
안돼 ! = 그만~
왜그래? = 왜그랬을까?
때문에 = 덕분에
하지마! = 안하면 좋을것같은데?
내려와? = 내려와줄래?
물어보고 선택하고 받아드리고.......
첫째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말
너때문에 애기가 울잖아
귀찮게 왜이래?
저리좀 가있어!
애기옆에 가지말랬지?
애기 놀랜다.
애가 미쳤나봐!
너땜에 못살겠다.
울지마, 듣기싫어.
싫으면 하지말라고!
이거 안먹으면 다신 밥 안줘..
맞아볼래?
좀 먹으라고!
더워..저리가...
귀찮아 죽겠네.
따라오지마!
지긋지긋해.........
엄마...조용히 애기해도 알아듣고요
얼마나 좋으면 붙어있고 싶겠어요?
이말들....
사랑하는 남편에게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떠세요?
아이에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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