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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30 |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하는 돌잔치(생일파티) 18

                                                                                               글쓴이 : 연수 맘

7월 23일 우리 지수가 태어난 날...
아직까지 갓난쟁이 애기로 보이는 우리 딸이 벌써 한살이 되었답니다. 
뉴질랜드에 온지 5년 반 동안 돌잔치만 세번째네요.^^
이번에는 쩡~말 마지막 돌잔치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또한 그동안 분홍색 풍선이 어찌나 불고 싶었는지...저 이번에 소원풀이 했습니다^^




우리 지수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지수를 너무 이뻐해주신 분들께 그 마음 보답하고 싶어 요번 돌잔치에는 제가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모두 다 제 손으로 준비했답니다.(여기서 잠깐~떡과 김치, 디져트는 제 작품이 아니랍니다...^^)
지수를 위해 떡(시루떡, 무지개떡) 케잌은 한나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고...
김치는 채린이 어머니께서 손수 담그셔서 그 날 가져다 주셨고...
신랑의 농담<?> 한마디에 감기때문에 아프신 몸으로 쌍둥이 어머니께서는 디져트 용 케잌<?>을 
무려 2개나 해오셨답니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쩡말 감사했습니다.



평소 말수가 적은 신랑???
오늘은 긴장한것 같네요...^^


우선 돌잔치 답례품으로 수건을 할까 컵을 할까 고민하다 뭔가 특별한게 없을까 생각하던 중....
드뎌 찾았습니다...
제 정성이 듬뿍 들어갈 수 있는것을...
바로 카네이션 볼펜!!!
그날 오신 분들께 우리 지수가 한송이씩 직접 나눠 드렸답니다.

카네이션 볼펜

카네이션 볼펜 재료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수때와 마찬가지로 지수때도 만든 사진보드....
무려 500장의 사진중 신랑과 신중하게 고른 엄선된 사진들....
또한  이벤트 보드판...준수때 사용하던 컵을 재활용했답니다.

 
돌잔치에 하이라이트~ 돌잡이!!
이번 돌잡이는 키위(뉴질랜드)친구들에게 우리 전통물건을 소개할 겸 전통돌잡이로 준비했습니다.
연필대신 붓과벼룩, 돈 대신 엽전을 그리고 복주머니, 마패, 오방색지,실로 준비한 돌잡이...
아쉬운건 약탕기를 준비못해 대신 청진기를 올렸답니다.
엄마의 맘같아선....뭐 돈이나 청진기를 잡았으면 했는데...
우리 지수 오방색지를 잡았답니다. 
오방색지는 다섯가지 기운을 골고루 받으면서 화려한 삶을 살아가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우리 지수 오색의 기운을 골고루 받아 건강하고 화려한 삶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돌잡이용품

오방색지 잡은 지수

항상 들고 다녀야지...

 
한국같았음 출장부페라도 불렀으면 좋으련만....
저 혼자서 저 음식들 다 준비했습니다...
뉴질랜드 생활 6년차(결혼 6년차)의 실력을 발휘했답니다.
우선 45명 기준으로
갈비찜 3kg, 소불고기2kg , 돼지불고기2kg , 닭강정용 닭고기1.5 kg, 유뷰초밥 45개,
샌드위치 40개( 샌드위치용 식빵 2봉지), 돈까스 1kg, 고향만두2kg(키위들이 정말 좋아라합니다)
동그랑땡 50개, 동태전 2봉지, 잡채<많이?>, 고구마튀김(고구마1.5kg), 오징어롤과 다리튀김
(오징어700g), 김치..이렇게 준비한 상차림~
꼬마 손님들이 많은 관계로 술보다는 음료수를 많이 준비했답니다.
식혜, 수정과, 요구르트, 과일 주스, 알로에주스, 생수, 어른들을 위한 와인(화이트-3, 레드-3)
맥주 3박스(36병), 한국분들 뒷풀이용  쏘주10병....


그후로 일주일동안 아무 요리도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준수때와 마찬가지로 한나 어머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떡케잌~
이쁜 무지개떡과 시루떡!!
너무 맛있어 키위들도 좋아한 떡케잌....
갈때 조금씩 싸주고 싶었지만...마음뿐~ 너무 맛있어 나중에 아이들과 먹으려고...
흑흑...몰래 감춰두었답니다^^

무지개떡

무지개떡, 시루떡



지수 돌잡이에서 오방색지를 맞추고 당첨이된 ...타우랑가 병원 의사쌤!!
추카추카....부인이 임신중이신데...이쁜 아가 낳으세요^^
현관 입구에 준비된 덕담카드...
수호어머니~ 뒷태가 너무 고우십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 우리집 놀이방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오신 분들이 가면갈수록 파티가 너무 좋아진다면서....
다음 돌잔치도 기대된다고 하시던데.....
이번이 쩡말 쩡말...마지막 파티랍니다.
키위친구들에게도 말했답니다..." last first birthday party "......라고 ^^
이렇게해서 2011년 7월 23일 지수의 돌잔치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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