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연수맘 


요즘 사고치는 수준이
극에 달하고 있는 내 딸...
침대 난간에 앉아 춤추기....
식탁 테이블잡고 매달리기...
피아노 위에 올라가서 물건 던지기...
소파에서 다른 소파로 점프하기...

이제 19개월인 우리 지수양 놀이종목이랍니다.
지금은 한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애교도
많지만 애교만큼이나 사고치는 수준이 더 높은 지수!
 
이런 지수에게 좀 차분한 놀이가 없을까 고민하던중...
우연히 알게된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프로그램~
30분정도 이루어지는 수업으로...
수업에 끝난 후 지수에게 책고 읽어줄 겸 찾아간 타우랑가 시내 도서관 수업!! 




연수학교보내고 준수 유치원보내구...
막내 지수와 함께 찾아간 곳...



매주 화요일마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 정도 진행되는 수업...
앞에서 선생님이 책도 읽어주시고...
노래에 맞춰 율동도 하고
가끔씩 종이접기도 하는 참 좋은곳....
더 좋은건...이 모든게 무료랍니다.
주마다 주제에 맞는 책을 4~5권정도 어찌나 잼나게 읽어주시던지...
사실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않는 지수지만 잘 집중할 수 있도록 인형과 잼나는 성대모사로 
우리 지수도 한 20분 정도는 잘 앉아있답니다.
(가끔은 하루종일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ㅠ.ㅠ)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
 water Awareness  
Source to the Sea with Hannah Poysden

물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물이 직접 흐르는 모습도 보여줘서 어린아이들도 엄마들도 너무나 좋아라했답니다.



 
선생님의 설명이 끝난 후
아이들에게 직접 물을 만져보고 작은 인형도 주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답니다.
그거 아시죠???
시내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른 도서관 ...음 그리어톤, 파파모아, 마운트 도서관 모두 진행되고
있다는거...요일은 다르지만 시간과 프로그램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우리 지수가 좀더 차분해지는 그날까지...
쭈~욱 다녀보렵니다^^




  

 

                                                                                                                    글쓴이 :  연수맘
      

 


6월 하고도 중순이 되어가는
이곳 뉴질랜드는 이제 완전한
겨울인가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굵은
빗방울이 내리고
있답니다.......

맑은날 다 놔두고 하필
이런날 견학을 가는지...
오늘은 아이들 playcentre
도서관견학을 가는 날
이거든요.

꼭 한term에 한번씩은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데...
비도 주룩주룩 오고 기분도
그렇고 안가려 했으나...

어제 저녁 playcentre 엄마가 직접 전화까지 해서 오라고 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강한 빗줄기를 뚫고 두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시내에 있는 도서관은 몇번 다녀본 경험이 있어 이곳은 뭐가 다를까??하고 찾아간 Greerton Library ..
역시  외곽 지역 도서관 답게 아늑하고 아담했답니다.


아이들 견학에 맞춰 오늘은 특별히 reading time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책을 읽어주시는 쌤 의상과 머리 또한 특별하시더군요...^^
약 30분정도 선생님이 앞에서 책도 읽어주고 노래에 맞춰 율동도 하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playcentre아이들...그 틈사이에 끼여있는 우리 지수....
어찌나 선생님을 잘 쳐다보던지...




reading time이 끝난후 주어진 자유시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보거나 DVD를 고르거나(아참!  DVD대여도 있답니다...2주에 $ 4.00)
컴퓨터를 하거나 지수처럼 어린 아이들은 준비되어 있는 장난감을 갖고 놀았답니다...



그린파크 스쿨등 그리어톤 근처에 조기 유학을 오는 한국 아이들은 여기 도서관
멤버가 되어서 책을 빌려다 읽고 있답니다.
제가 사는 곳  PYES PA(파이스 파)는 새 집들이 많아서 한국 유학생 가정에 인기가
있는 지역이거든요.

다른 사람들 열심히 책을 보며 열공하는데 혼자만 카메라에 열공<?> 했네요. 
미쳐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한쪽엔 인터넷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시간당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 1.00씩 내더라구요)
곳곳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도 있더라구요...(정보 검색은 공짜구요...^^)
또한 쫌 오래된 책들은 팔기도 한답니다.
오늘 울 쭌수가 날씨때문인지...
계속 징징거리는 바람에 한시간 정도 견학 후 엄마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강한 빗줄기(?)를
가르며 저희는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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