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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7 | 뉴질랜드 생활중에 궁금한 이야기②-뉴질랜드 초등학교 교과과목

 

 

 뉴질랜드의 교육제도에서 말하는 Primary Education 은

Year 1 에서 Year 6 의 Primary School 과 Year 7 에서 Year 8 의 Intermediate School 까지의 교육과정을 말합니다.

 

초등학교의 과정과 중학교 과정이 한 학교에서 이루어지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하지요.

공립학교는 모두 따로 있고, 카톨릭 학교나 사립학교는 거의 8년 초등 교육을 같은 학교에서 합니다.

 

그러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합한 Primary Education 과 고등학교를 일컫는 Secondary Education 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뉴질랜드의 초등학교에서는 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전과목을 가르치고, 고등학교에서는 대학교처럼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수강 신청한 후 각 교실로 이동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 고등학생들은 고학년에 올라 갈수록 선택과목이 많아지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뉴질랜드 교육부에서 만든 초등학교의 Curriculum 을 살펴 보면, 언어 영역, 수학, 과학, Technology, 사회과학 분야, Arts 그리고 Health and Physical well being 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책상 배치는 그룹으로 하는데, 이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많은 부분이 그룹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언어 영역에서는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과 의사 소통의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는데, 책읽기를 하고 작문도 하고 매주 친구들 앞에서 뉴스를 말하기도 합니다.

 

시를 공부하고 써보는 시간도 따로 있고, 원주민 언어인 마오리어를 배우기도 합니다.

 

수학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과정을 매우 중요시 하여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능력을 중요시해서, 간단한 계산 문제 보다는 응용문제를 많이 다룹니다.

구구단을 달달 외게 하지는 않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곱셈표를 외울 수 있게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 계산기 사용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어떤 교육학자는 계산기 사용에 너무 의존해서 국제적으로 수학 능력이 떨어진다고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과학분야는 실제 현장학습을 많이 하고 교실에서 실험도 많이 합니다.

바다에 가서 바닷가 식물과 모래를 보기도 하고, 산에 가서 많은 종류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새들을 보기위해 견학도 가고 말입니다.

 

초등학교에서도 과학과목은 이론에 치중하기 보다는 실험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따로 컴퓨터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각 학급에 있는 컴퓨터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작문 등을 컴퓨터 작업으로

마무리 할 때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익힙니다.

선생님께서 옆에서 도와 줍니다.

학교에 일찍 등교한 어린이들은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학습에 관련된 게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물론 배웁니다.

 

사회교육 분야에서는 예절교육과 인간관계에 대한 교육도 하고 종교계 학교에서는 종교 교육도 합니다.

인터뷰하는 기술도 배우고,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초빙하여 묻고 대답 하는것도 하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에 대한 문제,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인 만큼 세계 문화와 인종적인 문제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따로 그림공부를 안 시켜도 될 만큼 학교에서 미술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나 학교에서 작업을 할 때에도 그림 그리는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건강 교육에서는 관련 단체에서 직접 나와 다양한 교육을 하기도 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학교에 와서 안전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체육활동은 뉴질랜드에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특히 달리기 부분은 거의 매일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의 재량으로 꾸밀 수 있는 체육시간이 있고, 학년별로 모여서 하는 활동도 있고 학교 행사로 이어지는 대회도 있는데, 모두들 즐기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체육 활동에 능력이 없는 아이들을 억지로 시키지 않고 능력에 맞게 조절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한국 나이로 8살되는 아이가 학교에서 3종 경기에 참여 합니다.

먼저 수영을 자유형으로 세번 왔다 갔다 하고, 그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잔디가 있는 운동장을 두 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장거리 달리기로 장식을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학교 마다 조금씩은 다르겠고 학교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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