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연수맘

 

아들을 가진 엄마라면
다 아시겠지만....
한동안 자동차에 목숨을 걸더니,
요즘은  우리집 두 아들들
아주 기차에 필이 팍~
꽂혔습니다.
어찌나 기차를 좋아하는지  기차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랍니다.
이런 아들들에게 가장 
좋은 나들이...
와이히 기차타러 가기....
그리하여 지난주 세녀석들과 함께 WAIHI 에 다녀왔답니다.

타우랑가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꼬마 기차는 이제 시시해 졌는지...
자꾸 큰 기차타러 가자고 조르는 연수덕에 오랫만에 한적한 시골 간이역에 바람좀 쐬고 왔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여유가 느껴지는 뉴질랜드 와이히 기차역....
가끔씩 이런 곳에 혼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좀 느꼈으면 좋으련만....
세 아이들 챙기느라....이런 여유는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티켓을 사는 아빠와 지수....
2~4살은 Gold coin $ 1.00을 받더라구요.(당연히 2살 아래는 공짜랍니다.)
어른은 편도 $ 10.00 왕복은 $15.00이랍니다.
운행 시간은  편도 30분 정도 되더라구요....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큰 아드님...연수랍니다^^
멋진 포즈 좀 취해달라 했더니 저렇게 무게를 잡고 있네요...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새롭게 단장한 기차내부...
전에는 의자만 있었는데 앉아서 편하게 음식도 먹을 수 있게 탁자까지 있더라구요...
첨엔 어린 아이들만 좋아라하는 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이들 타시더라구요...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것없이 참 인기가 많은 WAIHI 기차...
(이건~요구르트 모델도 아니면서 울 쭌이 어찌나 빨고 다니뎐지...^^)

 


기차에 올라 탄 우리 수남매들...오늘 젤 좋아라한 녀석은 우리 지수 였답니다.
움직이는 기차에서 어찌나 몸을 흔들어 대면서 좋아라 하는지....
우리 지수 때문이라도 더 자주 와야 할 것 같네요...

그 날은 특별히 우리 수남매들 기관차 운전석까지 타 보았답니다.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기차를 운전하는 할아버지께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시면서
직접 운전하는 모습까지 옆에서 보고왔답니다.

와이히 역에 있는 기차와 관련된 골동품들.


또한 WAIHI에가면 한번 들려볼 만한곳...바로 금광이랍니다.
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어디서 금이 나오는건지 전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타우랑가에서 1시간 정도 운전하고 가면 있는 WAIHI ....
아이들과 함께 WAIHI 로 기차여행 함 다녀오세요~


 

 

타우랑가의 꼬마 예술가

타우랑가 SUS 맘 | 2011. 9. 12. 22:05
Posted by johnna

                                                                                                                                글쓴이:연수맘


오늘은 잠시 아들 바보가 되어보렵니다.
한달에 한번씩 연수 유치원에서 날아오는 뉴스레터...
주로 그달에 있었던 행사나 재미있었던 여러가지 내용들을 적거나
또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적어서 보내는 뉴스레터..
그런데 이번달에는  한 아이의 내용으로만 가득채워져 날아왔답니다.
바로 우리 연수의 이야기로 말이죠....^^

"진짜 예술가를 만난적이 있나요? 저는 만나보았답니다..
그는 JUNI UNI아이들 중에 한명이에요...
그의 이름은 연수랍니다.
네살밖에 안된 그는 언제든지 어디서나 기차를 그릴 수 있답니다.
그는 기차를 그리며 기차에 대해 모든것을 친구들에게 설명해 준답니다.
아래의 기차의 그림...놀랍지 않나요...그다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어요.
하루는 그의 손이 콘크리트 바닥위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무얼 그리는지 짐작할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불과 몇초 후....
연수가 일어서서 저에게 말했지요...
'See JoJo , A train'
바닥을 보니 정말 멋진 기차가 그려져 있었답니다......"
                                                                                        연수 유치원 샘 JoJo ...


아마도 4달전쯤 되었나 봅니다...
하루는 연수 유치원 게시판에 친구들의 그림은 있는데 연수의 그림만 보이지 않더라구요.
" 연수야...왜 연수 그림만 없어? 연수는 그림 안그리고 친구들하고 놀았구나?"
" 엄마 연수는그림을 못그려..."
헐~~~
정말 뒤통수를 맞은것같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셋째 지수 핑계로 연수와 그림 한번 제대로 그린적이 없었다니....
순간 연수에게 너무 미안해 그날 바로 시작한 그림그리기....
처음 그림을 그리던 날....연수가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 엄마 어떻게 그려...나 못그려..."
그러던 연수가 이제는 집은 물론 유치원에서도 종이만 보면 그림을 그려대니...
타우랑가 꼬마 예술가 그림 한번 감상해 보시렵니까......

                                          연수가 그림을 그리던 첫날 그려준 엄마와 아빠모습
                 왼쪽은 아빠....오른쪽은 엄마 뽀족 혹처럼생긴건...머리를 묶은 모습이랍니다.


 

 


어떄요....
이만하면 꼬마 예술가 소리 들을만 한가요....




 

                                                                                                          글쓴이 : 연수맘

 

 


이제 뉴질랜드에도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지난주에는 일교차가
심했던 모양인지...
우리집 운동선수 아빠와 연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준수, 지수 ,
그리고 저....
모두 감기로 고생했답니다.
준수는 열감기로...
지수는 콧물감기로...
저는 두 녀석들 덕분에 몸살로...
이제야 좀 괜찮아졌답니다.
우리집 운동 선수 두 남자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지난주 기차에 광팬인 우리 연수 덕분에 오랫만에 잼나는<?>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타우랑가 Memorial Park(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귀여운 꼬마 기차...
우리 연수, 준수 덕분에 왠지 제 몸에는 안맞을것 같은 저 작은 기차를 타고 왔답니다.
그것도 2번이나...ㅋㅋ


요즘 기차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연수와
형이하면 모든지 따라하는 따라쟁이 울 준수에겐 정말 딱이더라구요....
넓은 들판을 달리며 나름 터널과 다리도 지나고 가끔...경적도 울려주는 센스~
아주 우리집 두 아들덜....짱 좋아라한답니다.
한번 타는데... $ 1.00 가격도 참 착하더라구요~
2살 밑으로는 공짜지만 2살부터 어른까지 전부 $1.00이랍니다...
아 참~12번 이용권도 있답니다.... 가격은 $ 10.00 !

 





일석이조라고 할까요???
그옆에는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놀이터도 있답니다.
놀이터 시설 또한 규모가
있다고 해야하나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도 참 많이 있답니다.

미끄럼틀...
멍키바...
시소...
다리건너기...
그네...
등등..

 

 


시소 하나를 다 점령하고 있는 우리 수 남매들....



놀이터 옆으론 넓은 잔디와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 하루종일 공원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볼 수 있답니다.
우리 지수는 넓은 잔디에서 걸음마 연습하고 왔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
우리딸  땅 짚고 헤엄치기 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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